아프리카 여행을 간다고 하니 긍정적인 반응들도 있었지만 힘들지 않겠느냐 치안이 좋지 않으냐는 반응도 있었습니다 저 역시도 아프리카는 환경이 매우 열악할 것 같았고, 벌레, 모기 등에 대한 걱정이 많았었는데 저희가 묵었던 롯지도 숙소들도 각오했던 것보다 깔끔했고 과한 걱정을 할 필요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여행을 하면서 생각지도 못한 변수들이 종종 발생 하였지만 모두 잘 해결되었습니다 하루는 날씨가 좋지 않아 결국 선셋 크루즈는 타지 못하였지만 인솔자님께서 오히려 무리하게 일정을 진행시키지 않고 고객들 안전을 중요시하여 더 나은 판단을 해주신 것 같아 좋았습니다 여행이라는 게 일정 그대로 진행되는 것도 좋지만 강이 범람하여 외길이 막혀 빙 둘러 돌아가기도 하고, 소낙비를 맞기도 하면서 오히려 더 잊지 못할 재미있는 추억을 남겼던 것 같습니다 이후로는 운 좋게 날씨가 너무 좋아서 빅5를 다 볼 수 있었고, 특히 세렝게티와 응고롱고로 사파리 투어가 정말 기억에 남습니다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한국에서의 근심 걱정 다 잊고 평화로운 자연 속에서 힐링하며 생동감 넘치는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프리카는 휴양지에서 느끼는 편안함과는 다른 특별한 매력이 있는 곳이었고 정적인 아름다움 보다 살아 숨 쉬는 동식물, 자연의 광활함에 압도되는 풍경의 아름다움이 더 크게 다가왔습니다 인공적으로 조성되지 않은, 깔끔하지는 않아도 꾸며지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투박한 매력이 있는 나라 같습니다 특히 참좋은여행 일정은 남아공에서 출발하여 위쪽으로 올라가는 루트라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패키지는 특히 함께 하는 인솔자, 가이드님과 동행 분들에 따라 여정의 즐거움이 배가 되기도 하고 반감이 되기도 하는데 이번 여행은 좋은 분들 덕분에 즐거운 기억을 가득 안고 돌아왔습니다 케이프 타운 장미영 가이드님 케냐 박덩이 가이드님 그리고 처음부터 끝까지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게 책임져 주신 이진호 가이드님 주의해야 할 부분은 때마다 정확히 알려주셨고. 매일 꼼꼼하게 세부 일정 겨주시고 덕분에 걱정 없이 편하게 다녀왔습니다 저희 어머니께서 닭을 못 드시는데 매번 세심하게 챙겨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이동하면서 여행지에 대한 정보 역사 문화 등 지루하지 않게 설명해 주셨고 모두 선하신 분들이라 너무 좋았습니다 함께 한 동행분들께도 정말 감사했고 함께 할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앞으로 좋은 일 가득하시고,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장시간 비행기를 타야 하지만 감수하고 아프리카는 인생에 한 번쯤은 꼭 가볼 만한 가치가 있는 여행지라는 생각이 듭니다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