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스의 교통은 주로 버스 또는 트램을 이용하며, 자세한 노선도는 시내의 정류장 또는 인포메이션 데스크에서 쉽게 얻을 수 있습니다. 특히 버스의 경우 Ligne D'azur라는 이름으로 운영되며, 티켓은 1회권, 10회권, 1일권 등으로 나뉩니다. 해당 교통권은 1시간 이내에  다시 갈아탈 수 있으며, 1일권만 매 탑승시마다 펀칭기에 찍어야 합니다. 이동거리 및 체류일수를 고려하여 알맞는 티켓을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니스는 세계적인 휴양도시답게 아름다운 해변과 해안도로가 펼쳐져 있는데 그 중에서도 중심대로인 '프롬나드 데장글레'는 니스의 해변에 위치한 3.5Km 거리의 해안도로입니다. 앞 쪽으로 바다를 마주하고, 뒤 편으로 해변과 특급 호텔들이 즐비하여 관광객들로 항상 붐비는 곳입니다. 해변은 누구나 입장이 가능하며, 해수욕을 즐기는 사람들로 가득 차 활기가 넘칩니다.

최초 니스의 카니발은 종교적 색채가 강한 카톨릭 행사였으나, 현재는 세계인들이 열광하는 문화의 축제로 변모되었습니다.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 이탈리아의 베니스와 함께 세계 3대 카니발로 손꼽히며 프랑스의 남부지방에서 열리는 가장 큰 축제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거리행진의 형식으로 카니발, 플라워, 야간 퍼레이드가 매년 다른 주제로 15일간 이어집니다. 축제의 마지막 날 밤 9시에는 종이로 만든 올해의 왕을 태우며, 화려한 불꽃놀이로 카니발의 막을 내립니다.

니스의 현대미술관은 파리의 퐁삐뚜 센터에 버금가는 독특하고 현대적인 미술품을 주로 전시하는 곳으로 아르망, 이브클랭, 프랭크 스텔라, 니키 드 생팔, 탱글리, 모리스 루이스, 리히텐슈타인 등의 작품 등이 주요 볼거리로 전시되어 있습니다. 박물관 주변 역시 다양한 현대적 설치미술로 현대미술관의  느낌이 물씬 풍기고 있습니다. 건물의 외관에서부터 전시품까지 내용에 충실하여 만족도가 비교적 높은 미술관으로 꼭 한번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

마티스 미술관은 붉은색으로 타일을 입힌 외관이 눈에 띄는 미술관으로 1917년~1954년 니스에서 이름을 알린 야수파의 거장 마티스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는 미술관입니다. 마티스의 작품 약 450 여점을 전시하고 있으며, 주변의 고고학 박물관과 함께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박물관 지구입니다.
(개장 : 10:00 ~ 18:00 / 요금 : 성인 5유로)

1973년 앙드레 말로에 의해 건립된 샤갈 미술관은 주로 샤갈의 후기 작품들과 성서를 주제로 한 작품들로 전시되어 있습니다. 1966년 샤갈부부 프랑스 정부에 기증한 17점을 시작으로 현재 450점 이상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는 곳으로 Gare Nice Ville 역에서 도보 10~15분, 역 안의 인포메이션 센터에서 다양한 정보 자료를 미리 얻으실 수 있습니다.
(5월~10월 : 10:00~18:00, 11월~4월 : 10:00~17:00, 입장료 : 7.5유로)

마세나 광장은 니스 최고의 중심번화가로써 세계에서 몰리는 관광객을 맞이하는 다양한 상점들과 니스 특유의 전통적인 레스토랑이 즐비해 있습니다. 거리마다 다양한 퍼포먼스가 연일 펼쳐지며, 활기로 가득찬 거리는 관광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줍니다. 해변가를 향해 거리를 따라가면 루이뷔통, 샤넬, 아르마니와 같은 명품샵이 오픈되어 쇼핑을 즐길 수 있습니다. 단, 세계에서 수많은 관광객들이 관광명소인 만큼 소매치기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개인 물건관리는 철저히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메트로 티켓(Metro Ticket)은 파리를 관광하면서 가장 많이 이용하시는 교통 수단으로 과거 우리나라의 1회용 지하철 티켓과 같습니다. 1회권을 10묶음으로 판매하는 카르네(Carnet)를 구입하시면 좀 더 저렴하게 이용이 가능하십니다. 파리비짓패스(PARIS VISITE)는 파리시내의 메트로, RER, 버스 같은 대중교통을 1일 동안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탑승권입니다. 우리나라의 지하철표와 같은 모양의 티켓과 티켓을 보관하는 커버로 이루어져 있는데, 커버와 티켓은 항상 같이 보관해야 유효입니다. 지하철에서 사용하는 법은 같으며, 버스에서는 기사에게 보여주면 됩니다. 존(Zone)은 이동 가능한 구역의 개념으로 파리시내는 3존, 그 외곽지역은 5존(샤를드골공항, 디즈니랜드, 베르사유, 오베르쉬르와즈)에 해당합니다.

 

설명이 필요없는 세계 최고의 박물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와 밀로의 비너스를 비롯한 30만점의 예술품이 전시되어 있는 곳입니다. 루브르는 원래 프랑스 왕가의 궁전이었습니다. 두 개의 커다란 건물과 아주 넓은 정원, 225개나 되는 전시실을 보면 이해가 갑니다. 왕가가 베르사유 궁전으로 옮겨간 후 왕실의 미술품 보관소로 남은 것이 박물관의 시초가 되었습니다.

 
퐁네프는 시떼 섬의 끝자락에 있는 다리로써 'Pont=다리', 'Neuf=새로운'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그 의미처럼 새로운 다리가 가장 최근에 생긴 다리를 뜻 하는게 아니라, 파리의 세느강에 세워진 최초의 다리로써 파리에서 가장 오래된 다리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영화 "퐁네프의 연인들"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메트로 7호선 Pont Neuf 역에서 내리시면 쉽게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세느강 유람선을 탑승하여도 퐁네프를 지나므로 기회를 놓치지 말고 역사적인 이 다리를 사진속에 담아두시기 바랍니다.

파리의 인기있는 관광코스 중에서 빼놓지 않고 즐기는 추천 프로그램으로 세느강 유람선을 손꼽습니다. 바토무슈, 바토파리지앵, 바토버스 등 누구나 쉽게 이용가능한 리버크루즈를 개인 취향에 따라 선택하여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잘 알려진 바토무슈는 지하철 9호선 Alma Marceau 역에서 하차하여 세느강 쪽으로 이동하시면 쉽게 탑승구를 찾으실 수 있습니다. 에펠탑 바로 앞에서 출발하는 바토파리지앵도 인기가 편리한 위치때문에 인기가 높으며, 한국어 방송과 함께 파노라믹 관광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인공 건조물 에펠탑.
1889년 프랑스 혁명 100돌 기념 '파리 만국박람회'때 설계자 구스타프 에펠(Eiffel)의 이름을 따 세워졌습니다. 파리의 상징이면서 연인원 2억 명 이상이 관람을 했을 만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에펠탑이지만, 건립 당시에는 파리의 아름다움을 망치는 흉물이라 불리는 수모를 겪기도 했습니다.
수압에 의해 움직이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전망대에 다다르면 파리시 전역을 조망할 수 있는 세계 최고의 파노라믹 경관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베르사유 궁전은 RER C 선을 타고 종점인 Versailles-Rive Gauche Chateau de Versaille 역에서 내려 오른쪽으로 가다보면 큰 길이 나오는데 왼쪽으로 가면 베르사유 궁 정문이 나옵니다. 파리에서 반나절 일정으로 다녀오기 딱 좋은 곳으로 파리여행의 필수코스입니다. 베르사유 궁전의 엄청난 크기와 화려함을 보면 궁전을 만든 태양왕 루이 14세의 권력이 얼마나 대단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궁전의 정원은 매우 크기 때문에, 자전거를 빌려서 한바퀴 돌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베르사유 궁전 정원에 레스토랑이 하나 밖에 없으니 간단한 먹거리를 준비해가는 것이 좋습니다.
입장료 : €13.5 (정원은 무료)- 입장시간 : 오전 9시 30분 - 오후 6시(매주 월요일은 휴무)

고풍스러운 고성의 도시 투르 시내투어를 추천합니다. 투르에 입성 후 나이트 투어가 출발하는 저녁시간까지는 투르 구시가와 르와르 강을 여유있게 돌아봅니다. 역 앞으로 사람들로 활기를 띤 카페가 늘어선 거리를 지나서 플랑부아양 고딕 양식이 아름다운 생 가티엥 성당으로 갑니다. 13세기 짓기 시작해 16세기에 완공된 이 성당은 중세의 스테인드글라스가 매우 아름다운 곳입니다. 성당 오른쪽 대로인 콜베르 거리를 따라 걸으면 이 지방에서 가장 섬세한 건물이라는 평을 받는 구앵관 이 나타납니다. 이곳은 원래 어느 비단 장수의 집이었는데 지금은 고고학 박물관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길을 조금 더 가면 플뤼므로 광장이 나타납니다. 구시가의 중심이며 카페와 상점, 화랑들이 줄지어 있는 이곳은 투르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이 광장에서 브리소네 거리로 들어서면 반목조의 건물들이 이색적이며, 구시가에서 강변으로 나가면 잔잔한 르와르 강이 있어 시간이 멈춘듯한 운치가 있습니다.

  

샤를 드골 광장에 웅장하게 서 있는 에투알 개선문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파리의 유명한 관광 명소중 하나입니다. 개선문 벽에는 나폴레옹의 전쟁에서의 모습들이 여러 개의 조각들로 장식이 되어 있습니다. 개선문을 중심으로 샹젤리제 거리가 시작됩니다.

노틀담 성당은 파리 세느강의 중심 시떼 섬 안에 위치한 성당으로 나폴레옹의 대관식 무대가 된 역사적 장소로써도 유명합니다. 파리내에서도 가장 큰 규모와 아름다운 외관 그리고 내부의 화려한 장식이 더욱 돋보이는 성당으로 파리여행에 있어 반드시 방문해 보아야 할 필수코스입니다. 입장은 무료이며, 내부는 경건한 분위기로 시끄럽게 소란을 피우거나 큰소리로 떠드는 것을 삼가는 것이 예의입니다. 수많은 영화와 애니메이션, 뮤지컬의 무대가 된 곳입니다.
2019년 4월 16일 복원중이던 첨탑 인근에서 화재가 일어나 첨탑이 무너지고 본당 일부가 불에 그을리는 아픔을 겪기도 했습니다. 불행중 다행으로 가장 아름다운 장미창과 유물들은 무사했습니다. 화재 2일만에 복구를 위해 1조2천억원이 모금되는 기적을 이루기도 했습니다.

가르니에 궁은 프랑스 파리의 오페라가 거리 북쪽 끝에 위치한 2200석을 수용하는 오페라 극장입니다. 전설적인 음악가들이 숱한 공연을 가졌던 바로 그곳으로 <오페라의 유령>의 무대가 펼쳐졌던 곳이기도 합니다. 화려한 외관에서 비춰지듯 내부 역시 넓은 공간에 대리석과 금으로 장식된 벽면 그리고 화려한 샹들리에가 꾸며져 있으며, 거장 샤갈의 천장화가 중앙의 홀에 그려져 있습니다.

 

루브르 박물관에 버금가는 인기를 누리고 있는 오르세 미술관은 원래 기차역이었던 곳을 개조하여 만들었습니다. 인상파 시기의 근대 미술품을 1층부터 시대순으로 작품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밀레의 "만종", 마네의 "올랭피아", 등의 작품들이 있습니다.

흔히 몽마르뜨 주변은 우범지대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주변에 피갈(Pigalle)이라 불리는 유흥가가 있어 더욱 그렇게 느끼는 관광객들이 많지만, 사실 그 지역을 제외한 몽마르뜨 언덕 자체는 생각하는 것처럼 위험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어디나처럼 소매치기는 있을 수 있으니 소지품 관리에는 주의하셔야 합니다. 몽마르트 사크르쾨르 사원 옆으로 예술가의 거리가 형성되어 있어 평일 오후에는 다양한 퍼포먼스와 길거리 화가들을 만나보실 수 있으며 음식 맛이 좋은 레스토랑이 즐비하여 시간이 가능하시면 여유를 가지고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현재는 가난한 화가들이 지나가는 사람들의 초상화를 그려주며 예술가의 꿈을 꾸는 곳으로 프랑스에서 빠지지 않는 중요한 관광지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지리적 특성상 높은 곳에 위치하여 파리의 시내 전체를 마치 에펠탑에 오른 듯한 느낌으로 조망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