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에서 전혀 낯선 파주댁과 안산댁 부부가 참좋은여행사를 통해 운명처럼 만났다. 당일 포항 현지 악천후로 출발이 심상치 안았다. 그럼에도 우리팀은 무조건 전진! 가이드와의 수시로 긴밀한 카톡 또는 통화를 기반으로 신선한 개척을 시작했다. 모로 가도 독도는 우리땅... 우리팀은 마치 30년지기 친구처럼 찰떡궁합으로 본 상품 일정틀에서 움직였다. 쾌속선 대신 울릉크루즈와 석식 초밥잔치는 신의 산수... 멀미여 안녕! 울릉크루즈는 약 1,200명을 태우는 울릉도 최초 대형선이란다.거기다 객실과 침실로 간다.부대시설과 TV 등이 있어 지루함이 없다.가길 잘했다.본래는 이보다 규모가 작은 쾌속선이었는데...모든 일정이 갑자기 변경되니 사실 우리보다 담당 가이드 대표분들이 더 고생이다. 그래서 우리팀은 역발상으로 찬찬히 밥그릇을 챙기기로 했다. 계속 고르지 못한 날씨임에도 울릉도 내륙여행을 소화했다. 숙소와 식당 대표님들 모두 친절하시다. 음식도 맛있고 좋았다. 드디어 마지막날 기상과 동시 창밖을 보니 구름한점없는 하늘...뭔가 영험한 기운이... 오전 자유시간에는 죽도로 들어가 앞으로 제2의 외도보타미아섬이 될것을 기대한다. 죽도더덕을 구입하여 다시 울릉도로 오니 독도 출항을 알린다. 드디어 가는구나싶다. 신비로울만큼 잔잔한 바다! 어머니 품같은 바다여! 독도행 쾌속선에서 들려주는 홀로아리랑~에 가슴이 벅차올라 눈물이 났다. 독도접안한다는 선장님의 방송은 자연스럽게 집사람의 손을 꽉 움켜쥐게 한다. 그래 독도는 우리땅이다. 그동안 여행이 수동적 관광이라면 이번 울릉도&독도여행은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슬기로운 여행이었다. 서로 같이 동참한 안산댁 부부에게 경의른 표합니다. 그리고 밤낮없이물심양면 도와주신 김연숙 대표가이드님에게 뜨거운 감사드립니다. 정말 애쓰셨습니다. 여러분이 있기에 저희는 다시 힘내어 일상으로 갑니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