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너무 좋았던 울릉도 여행이었습니다. 강릉에서 3시간 정도 걸렸고 파도가 잔잔해서 속 편안하게 다녀왔습니다. 2박 3일 내내 울릉도 날씨가 좋아서 독도도 접안까지해서 구경했습니다. 접안은 날씨가 좋아도 안될 때도 있다던데, 정말 운이 좋았습니다. 울릉도에서 관광할 때는 일정이 다른 사람들이 모여서 여행하다보니까 첫날부터 마지막까지 버스가 계속 바뀌고 기사님도 바뀌더라구요. 인원이 많았다가 적었다가. 안내원이 문자 계속 보내줘서 혼란스럽지 않게 에어컨 나오는 버스타고 구경 잘 했습니다. 모두가 마스크 철저히 쓰고 있고, 서로가 배려해서 움직이다 보니까 패키지여행임에도 불편함이 없었어요. 서울은 장마라고해서 걱정했는데, 울릉도는 비한방울 내리지 않는 건기였더라구요. 사전 정보 없이 간 여행이었는데 잘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멀미약은 날씨 확인하고 드세요. 날이 좋은데 먹으니까 오히려 더 졸리고 몸이 힘든 것 같네요. 사진은 새로 사진인데 가로로밖에 안올라가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