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일 출발 김태희 가이드님과 함께했습니다.
자유여행만 다녔던 제가 패키지여행에 눈을 뜨게 된 아주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말 할 필요도 없는 비즈니스석 탑승은 내리는게 아쉬울 정도로 편안했습니다
둘째날, 라인폭포 관광으로 시작했습니다.
안전하게 구명조끼를 입고 보트에 탑승했고 전망대에서 폭포를 볼 수 있었습니다.

샤프하우젠 시내로 들어와 점심을 먹고 시가지 구경을 했습니다

그리고 장트갈렌으로 이동하여 '수도원 도서관'을 관람했습니다.
어마어마한 내부의 모습에 감탄했고 입구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허락해주셔서 일행 모두 단체사진을 찍었습니다.
스위스가 얼음이 귀하더라구요..ㅎ
자유시간 중 유일하게 아이스아메리카노를 마실 수 있는 스타벅스를 발견했습니다.
무려 5.9프랑(우리돈으로 8천 얼마..)


그리고 또 버스를 타고 이동하여 아펜첼에 도착했습니다.
이 마을 너무 아기자기하고 예뻐서 감탄을 멈출 수 없었습니다.
직접 가서 보시면 정말 눈을 뗄수가 없으실거에요.

셋째날, 취리히 시내로 이동하였습니다.
가이드님을 따라 언덕길을 올라가니 풍경이 장관인 전망대공원이 나타났습니다.
날씨는 정말 끝내주고 선선하게 부는 바람과 눈앞에 펼쳐진 엄청난 풍경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전망대에서 내려와 자유시간을 가졌습니다.
구석구석 구경하고 쇼핑하고 노천카페에서 차도 마시고 정말정말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점심식사를 아주 맛있게 먹고 루체른으로 이동하였습니다.

루체른에 도착하여 빈사의 사자상을 관람한 후 루체른호 쪽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자유시간이 주어져
호수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고 카펠교를 건넌 후 노천테이블에 앉아 커피도 한잔 마시며 휴식을 즐겼습니다.

자유시간 중간에 다시 모여 유람선을 탑승했습니다.

유람선 탑승 후 두번째 자유시간이 주어져서
상점쪽으로 이동하여 구경하였습니다.
스위스 마트인 쿱 구경도 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넷째날, 마테호른 보러 가는날인데 날씨가 너무 좋아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루체른에서 체르마트로 가는 도중 들린 휴게소인데 스위스는 휴게소 뷰도 어마어마하더라구요
긴 시간 쉴 수 있어서 커피도 한잔 하며 휴게소에서도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버스가 태쉬역에 도착하고 이때부터는 기차로 이동했습니다.(짐은 따로 올려보냄, 들고 올라가지 않아도 됩니다)

체르마트로 올라가 퐁듀와 연어스테이크를 먹고 고르너그라트로 올라갑니다.
가이드님께서 토블론 초콜렛도 사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열차가 출발하고 얼마 되지 않아 오른쪽으로 마테호른이 갑자기 그림처럼 나타났습니다.
사진은 작아보이지만 실제로 보면 소름돋게 가깝게 보입니다.

열차가 중간에 멈추는 에피소드가 있긴 했지만 무사히 고르너그라트 역에 내렸습니다.
정말 구름 한 점 없는 날씨에 앞에 서있는 마테호른은 정말 압도적이었습니다.

내려가는 방향으로 고르너그라트 바로 다음역인 로텐보덴 역에 내려 잠시 시간을 주셔서
재빠르게 밑에 내려가 이 사진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 광경을 너무나도 보고싶었는데 날씨가 완벽하여 원하는 풍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체르마트로 내려와 자유시간을 가졌는데 가이드님께서 빅토리아눅스 칼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셨습니다.
저녁식사는 파스타가 나왔는데 저엉말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얼음물을 주는 식당이었습니다 :)

다섯째날,
전날 저녁, 캄캄해진 후에 체크인을 한 터라 우리 방이 마테호른뷰인지 몰랐었는데
세상에 아침에 보니 방이 마테호른뷰였습니다.
조식을 스피디하게 먹고 황금호른까지 볼 수 있었던 정말 완벽한 체르마트였습니다.
날씨요정 김태희 가이드님 감사합니다 ♡
그리고 여러분 꼭 새벽에 창밖을 보세요 별이 너무너무 예쁘게 많이 보입니다.



버스로 열심히 달려 라보에 도착했습니다.
와이너리에 가서 시음을 한 후 마을을 구경할 수 있었는데 여기서 사진을 천장정도 찍은 것 같습니다.
날씨 완벽 풍경 완벽 그냥 카메라 대는 곳 마다 액자 엽서 나옵니다.

그리고 몽트뢰로 이동하여 점심을 먹고 프레디머큐리 박물관과 동상을 보고 자유시간이 주어졌습니다.

젤라또도 사먹고(첫번째 사진이 젤라또 가게) 플리마켓같은걸 하고있어서 구경도 하고 쇼핑도 했습니다.

여러분 젤라또 사서 꼭 저기 앉아서 드세요 인생샷을 찍으실 수 있습니다

저녁엔 로잔으로 이동하여 저녁밥을 먹고 호텔로 들어왔습니다.
이날 투숙한 호텔이 가장 좋았던 것 같습니다.

여섯째 날, 그뤼에르 치즈공장으로 갔습니다.
치즈공장도 흥미롭긴 했으나 여기 기념품샵에 정말정말 예쁜 기념품들이 많습니다!!
마트에서 평범한 기념품 사지 마시고 여기서 구입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

소박한 마을도 구경했습니다.

그리고 베른으로 이동하였습니다.
비가 내려 조금 불편하긴 했지만 운치있어서 좋았습니다.
이후 버스 이동시간이 조금 길었는데 가이드님이 제가 정말 좋아하는 '사운드 오브 뮤직'을 틀어주셔서
버스에서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날 ㅠㅠ
독일 뤼데스하임으로 이동하여 아기자기한 마을을 구경하고

케이블카를 타고 환상적인 풍경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마을에 알찬 기념품가게가 있어 즐거운 쇼핑도 즐겼습니다.
체르마트에서 비싸고 안예뻐서 안샀던 뻐꾸기시계를 여기서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가격도 적당하고 예쁜 뻐꾸기시계가 많았습니다.
짧은 마지막날을 보내고 안타고싶었던 비행기를 타고 결국 다시 한국에 있네요 ㅎ
공항에서 택스리펀 할수있게 도와주시고
다리 다쳤을 때 걱정해주시고 파스도 주시고
걸어가며 도란도란 이야기도 나눠주시고
어려운거 없도록 도와주시고 능숙하게 이끌어주셨던 김태희 가이드님!
덕분에 정말 행복하고 잊지 못할 스위스 여행이었습니다.
다음에 또 함께했으면 좋겠습니다 :)
김태희 가이드님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