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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마쓰야마 온천부터 에도시대 고치까지 소도시 출장기

구분/지역 : 직원여행기 > 일본

작성일 : 2026.07.06 작성자 : 이서현 조회수 : 166

안녕하세요.
참좋은여행 일본팀 이서현입니다.

소도시 담당자로써 여행상품 공부를 위해 출장을 다녀오게 되었어요.

마쓰야마라는 지역 입니다.
일본 여행을 여러번 다녀와 보셨다면 알고 계실 수도 있는!
아기자기한 소도시에서 고즈넉한 경치를 둘러보고 왔습니다.

 
마쓰야마는 일본 감귤생산량 1위 도시로 40종류 이상의 귤을 재배하고 있다고합니다.
마스코트가 귤 강아지예요. 공항에서는 물론 도시 곳곳에서 미깡이라는 캐릭터를 자주 만날 수 있어서 더 아기자기하게 느껴집니다.
 
공항에 도착하면 다양한 귤 주스를 팔고 있고, 귤 수도꼭지도 볼 수 있는데요.
제일 중요한 건 공항 인포메이션에서 무료 쿠폰북을 받아가시는 겁니다!
여권만 보여주면 한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무료 관광지 입장료와 할인 쿠폰북을 얻으실 수 있어요.
 
이렇게 쿠폰을 챙겼다면 무료 셔틀버스를 타고 시내로 나갈 수 있습니다.
소도시 여행 시작해보기 괜찮은 혜택 쏠쏠한 도시인데, 저는 이번에 아쉽게도 사용을 못했네요.
따로 여행온다면 다시 받고 꼭 사용할거예요.
 
첫번째 일정은 도고온천 거리로 왔습니다. 일반 상점가인 것 같으면서도, 낮부터 유카타를 입은 사람들이 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걷다보면 오랜 역사를 가진 도고온천을 쉽게 찾을 수 있는데 실제 온천을 즐기러오는 현지인도 관광객도 많은 곳 입니다.
 
도고온천을 이용하신다면 4가지 플랜이 있는데, 주인장의 추천은 2번째라고 합니다.
온천을 하고 위로 올라와서 잠시 휴식도 취할 수 있고 유카타를 입고 온천욕의 분위기를 물씬 즐길 수 있어요. 
저녁이 되면 도고온천 상점가를 산책하는 유카타를 걸친 사람들이 더 자주 보여서 온천거리를 걷는 감성이 좋습니다.
 
상점가 바로 근처엔 도고온천 신축 별관도 있습니다.
여기서 공항에 도착했을 때 받은 무료 쿠폰북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온천 호텔을 예약하지 않더라도 별관에서 온천욕을 무료로 즐길 수 있고,
2층으로 올라가면 유카타를 입고 다과시간을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있어요. (2층은 예약필수!)
 
 
저는 상점가를 구경하면서 귤모찌, 귤치즈케이크를 먹어봤는데 정말 맛있었어요ㅎㅎ
새콤달콤하고, 오른쪽에 든 상자는 도쿄바나나와 비슷한 맛이 났습니다. 쇼핑 성공
 
이제 마쓰야마 시내 '오카이도'에 있는 숙소로 이동했습니다.
세련되고 깔끔한 인테리어가 눈에 확 띄고 프론트에서는 역시나 귤 주스, 특산물인 도미밥 밀키트도 판매하고 있었어요.
 
프론트와 같은 층에 대욕장,노천탕이 있습니다.
칸데오 호텔은 숙소 위치가 좋고 목욕도 할 수 있어서 특히나 한국인 방문객이 많은 호텔입니다.
 
객실도 역시 굳굳. 캐리어도 충분히 펼칠 수 있는 크기였습니다.
 
오카이도 시내에서 든든하게 저녁 먹고난 뒤에는 한국인의 또다른 필수 코스 돈키호테로 갔습니다.
저 바구니는 어려번 먹어도 질리지 않는 과자들만 챙겨담은 추천템입니다.

아쉬웠던 점은 커다란 돈키호테의 규모에 비해, 계산대 직원이 부족했어요. 
제가 갔던 시간만 그런지 알 수 없지만ㅠㅠ 계산대 1대에서 직원 3명이 계산,포장을 해주고 계셨는데
돈키 50분 웨이팅을 하고 말았습니다.

낡고 지쳤지만 호텔로 돌아와서 온천 하고 잤어요.

[2일차]
 
 
다음날 호텔조식은 적당한 가짓수에 맛도 좋았습니다.
마쓰야마에서 유명한 도미밥 호텔 조식뷔페로도 심심치 않게 보실 수 있어요.
   
이번 여행은 소도시의 마을을 속속들이 살펴보는 루트입니다.
일본이라고 하면 생각나는 골목의 풍경을 잘 보존하고 있는 각 지자체들의 특색있는 마을풍경을 보고 왔어요.
이곳은 마쓰야마에서 1시간이면 도착하는 '오즈' 입니다.

지도의 제일 왼쪽에 보이는 곳이 오즈성부터 쭈욱 펼쳐지는 마을을 둘러볼 예정입니다.
오즈성은 마쓰야마와 같은 소도시가 있는 시코쿠 지방에서 유일하게 남아있는 목조성채라고 합니다.
  
규묘가 크진 않았지만, 천수각에 올라서 경치도 보고 왔어요. 여행내내 비가 내렸다가 그쳤다가 했는데 꾸리꾸리한 날 당첨.
그리고 오즈성에서는 영주체험을 할 수 있다는 캐슬 스테이에 대한 신기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하룻밤 오즈의 영주가 되어 마을 사람들과 스탭들이 태워주는 인력거를 타고 입성한다고 합니다.
오즈성으로 발령받은 신임 영주로써 전통의상을 입고 퍼레이드를 해준다고 하네요ㅋㅋㅋ 신기한 경험이 될 것 같아요.
하룻밤에 약 2천만 원이지만, 특별한 기념일을 맞아 일본 현지인들이 주로 신청을 한다고 합니다.

 
  
비가 내렸지만 주륵주륵 내리는 비 덕분에 이렇게 운치있는 사진도 찍을 수 있었습니다.
툇마루에 앉아서 이런저런 풍경을 보고 왔는데, 다다미향이랑 풀냄새가 진한 산장이었어요.
메이지 시대에 부를 축적했던 상인의 별장이라고 합니다.
곳곳에 달빛을 즐기기 위해 만들었다는 공간들이 남아있는 낭만적인 사치의 별장.
 
  
그리고 오즈는 현재 마을 전체를 호텔로 만들어두었는데요.
마을 곳곳에 흩어져있는 객실과, 프론트가 이색적이고 상곽 마을을 둘러보며 기념품 샵 등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산부인과라는 간판이 붙은 저 건물도, 들어가면 기념품 샵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다음 마을은 마쓰야마에서 남부로 이동하면 도착하는 또다른 소도시 '고치'에 위치한 곳입니다.

유스하라는 마쓰야마와 고치 두 지역의 경계에 있는 마을로,
유명한 건축가 구마켄고가 설계했다는 건축의 미학이 담긴 도서관,휴게소,구름다리가 있는 곳이었습니다.
 
추천템! 가이드님이 맛있다고 한 비스켓, 고구마스틱입니다. 계속 손이가는 맛이에요.
  
이제 지역은 남쪽 '고치'로 넘어오게 되었고 2일차 온천호텔에 도착했습니다.
강변이랑 가까운 호텔이라 날씨가 좋으면 호텔 앞에 푸른 강을 볼 수 있는 경치가 좋은 곳이라고 합니다.
아쉽게도 저는 보고오지 못했지만, 호텔에서 쉬기만 해도 휴양지에 있는 기분이었어요.

그리고 이 호텔은
  
신기한 점 1. 꽃무늬 화장지를 쓴다 / 2. 제비 아파트가 있다
화장실 구경하다가 놀라고.. 처마 마다 주렁주렁 제비가 둥지를 틀고 있어서 저녁먹고 한참 구경하다가 들어왔습니다.

  
온천 후에는 첫날 구매했던 도쿄바나나 같은 맛이 나는 간식을 먹고 쉬었습니다.

[3일차]

호텔 조식은 일본식으로 도미구이였습니다.

세번째 마을은 고치의 '사케 양조장'이 있는 상인 마을로 이동하게 되었는데요.
 
 
미리 마을의 구조를 미니어처로 확인해보고 거리를 거닐 수 있었습니다.
미니어처는 가이드 할아버지께서 손수 만드셨다고 하는데 오밀조밀한 퀄리티가 굉장했습니다.  
 

 
양조장이니 빠질 수 없는 종류별 사케 시음과 아이스크림도 1개.
정말 맛있어서 다케무라케에 양조장에 오신다면 아이스크림은 한 번 드셔보세요!
 
다음 방문지로 이동하려고 하니 날이 화창해져서 너무 예뻤습니다ㅎㅎ제가 좋아하는 여름 소도시의 풍경이었어요
근처에 에도 시대 화가의 작품이 전시된 에킨구라 미술관에 도착했습니다.
  
에킨구라 미술관은 밤에 열리는 축제의 분위기를 내기 위해 전시실을 어둡게 한다고 합니다.
등불을 들고 연극풍속화를 관람할 수 있는데 스토리를 들어보면 목이 댕강댕강 잘리는 무서운 그림입니다.
역시 자극적이어야 재밌는 것 같습니다
 
무시무시한 에킨구라 말고도 고치의 또다른 예술가
귀여운 호빵맨 작가님의 뮤지엄도 다녀왔습니다.
어릴때 투니버스에서 방영했던 호빵맨 보고 자란 호빵맨 키즈라서 나름 재미있었습니다ㅎㅎ
 
이번 출장으로 고치 국제공항 시찰도 해보았습니다.
고치는 호빵맨 작가의 고향, 사무라이의 마을 이라는 캐릭터를 살리고 있습니다.
 
지금은 일본 국내선과 대만 노선만 운항하고 있다고 하지만
고치공항 국제선 건물 신축공사중이라서 내년에 한국 직항이 생길지도 모른다고 하네요.
시코쿠는 가까워서 비행시간도 1시간 반정도로 짧으니 직항이 생기면 다시 와보고 싶습니다ㅎㅎ

 
저녁은 고치시내에 있는 히로메 시장에서 먹게 되었습니다.
고치의 필수 방문코스인데 사람이 많았고 실내 포장마차 컨셉으로 원하는 점포에서 음식을 구매한뒤 착석하면 됩니다.

 
 
자리잡고 1만엔 챙겼습니다. 물가는 우리나랑 비슷해서 다 사용하진 않았어요.
일본에 왔으니 회를 집중적으로 먹어주었습니다. 고치는 이 참치타다끼가 유명하다고 합니다.
정말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또 먹고싶네요.
 
3일차 숙소 리치몬드 호텔은 히로메 시장이 있는 시내 중앙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돔이 있는 아케이드형이라 이렇게 비가와도 편하게 이동할 수 있었고, 길 끝에 커다란 히로메 시장이 있는 구조였어요.
고치 시내상점가는 7-8월 주말마다 여름축제를 하고 있는데 사진은 밤이지만, 제가 도착했을 때 이 넓은 거리가 꽉 찰 정도로 활기찼습니다.

[4일차]
 
마지막 날이 되었습니다. 호텔 조식은 간단히 사진만 찍어왔는데
4일차에는 고치 일요시장 방문 일정이 있어서 시장에서 군것질 할 생각이었습니다ㅎㅎ

 
고치 일요시장은 생산자가 직접 판매하는 로컬 시장이라 현지인들의 먹거리를 볼 수 있어서 신기했어요.
사진은 초밥처럼 생겼는데, 이처럼 해산물은 안들어가는 야채스시를 현지인들이 많이 먹는다고 합니다.
 
음식이랑 공예품을 구매할 수 있어서 저는 떡 먹으면서 시장구경하고, 수제 나무젓가락도 기념품으로 사왔습니다.
점포 중에 줄서서 먹는 고구마 튀김은 진짜진짜 맛있으니 추천입니다!!
 
이제 한국으로 돌아가기 전 마지막 식사는 마쓰야마 공항으로 돌아와서 도미정식을 먹었습니다.
도미정식은 도미솥밥 / 도미회 덮밥 두가지가 있는데 욕심부려서 두 개 다 먹어봤어요.

저는 도미를 쪄서 덮밥에 슥슥 비벼먹는 도미솥밥이 더 맛있었습니다.
날계란과 간장에 비벼먹는 도미회 덮밥도 맛있으니 방문하신다면 한 번씩 드셔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마쓰야마 공항은 식사/면세점/가챠 등이 소도시인데도 불구하고 
규모에 비해 잘 준비되어 있어서 공항에 미리와서 시간을 보내기에도 좋았습니다.

여기까지로 소도시 출장기를 마무리하겠습니다.

이번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소도시의 관광지를 소개해드렸는데

앞으로 참좋은여행을 통해 일본 여행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다면,
작은 도시의 숨겨진 풍경을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가 더 풍성해질 것 같습니다.

그럼 마쓰야마를 비롯한 또다른 상품을 준비해 찾아뵙겠습니다.


※ 추천 마쓰야마 일정 : JPP4880 (패키지), JPP756 (에어텔)

※ 일정 상세 보기 : https://vgt.kr/p/JPP4880-260803/1,  https://vgt.kr/p/JPP756-260923/1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