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
여행을 다녀온 고객분들의
솔직한 여행 이야기

스페인의 추억(with 고대성 가이드)

구분/지역 : 패키지 > 유럽

작성일 : 2026.03.26 작성자 : 이** 조회수 : 600

<스페인의 추억(with 고대성 가이드)>
 
□ 여행 후기를 쓰는 이유
○ 고대성 가이드의 진행과 설명이 너무 좋았습니다.
   (친인척 관계 아님. 여행 간 별도로 술 한잔도 같이 안함.)
○ 앞선 후기들 중에서 저는 다르게 느꼈던 점을 말하고 싶었습니다.
   (특히, 플라맹고 선택관광)
○ 다음에 가시는 분들께 작지만 TIP을 드리고 합니다.
○ 저도 기억을 못 할 꺼 같아서 남겨놓으려고 합니다.
 
□ 고대성 가이드가 좋았던 이유
○ 쓸데없는 말을 안 합니다. 가이드 분들 중 오디오가 비면 어색해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많이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굳이 그러지 않고 깔끔하게 필요한 정보만 이야기를 해주면서도 위트가 있었습니다.
○ 부담을 주거나 속보이는 행동을 하지 않습니다. 가끔적이면 부담을 안 주려하고 솔직하게 이야기해야할 부분은 깔끔하게 말하고 넘어가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 비효율적이거나 불필요한 동선을 짜지 않았습니다. 여행을 온 고객을 위해 배려하는 모습이 보였고 그것을 엄청 티내지도 않았습니다.
 
□ 일자별 여행 후기
○ 1일차(비행기) : 기절
 
○ 2일차(바르셀로나)

1. 성가족성당 : 말이 필요없었습니다. 가우디의 천재성이 담긴 건물을 보는 내내 감탄만 했습니다. 위 사진에 있는 스테인드글라스는 현장에서 느낌이 훨씬 더 경이롭습니다.
2. 구엘공원, 카사밀라 : 구엘공원에서는 가우디가 계획한 디자인의 아름다움과 실용성 등을 모두 느낄 수 있었습니다. 카사밀라를 포함한 건물들은 독특한 느낌의 외관에서 아름다움을 느꼈으며, 사실 가우디 건물 외에도 주변 건물들도 너무 예뻐서 좋았습니다.
 
사실 바르셀로나 자체가 여행 첫날이라 다 예뻤습니다. 람브라스 거리도 예쁘고 여기서 팁으로 알려드리자면 람브라스 거리 걸을 때 반드시 구엘 저택도 자유시간이 된다면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멀지 않습니다.
 
○ 3일차(그라나다)
1. 알함브라의 궁전 : 무슨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어릴 적 클래식 기타로 친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을 들었던 그 기억과 감정이 고스란히 느껴졌습니다. 다만, 현재 보수공사와 관련하여 예약방문을 소수만 받아서 나스렛 궁전을 못 본 점이 너무 아쉬웠습니다. 나중에 자유여행 때 꼭 다시 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가기 전 반드시 앞에 말한 음악을 듣고 가보시길 바랍니다. 또한, 여기 공식 기념품샾에서 파는 기념품들이 퀼리티가 좋습니다. 몇몇 예쁜 기념품을 보고 '바깥에 기념품샵에서 더 싸게 팔겠지?' 하고 안 샀는데 여행 내내 비슷한 기념품을 못 찾아서 못 샀습니다. 예쁜게 보이면 집으세요. 아! 그리고 보니 드라마 '알바브라 궁전의 추억'을 보시고 가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2. 알바이신 지구 : 우리나라의 달동네? 느낌인데 뭔가 특이하고 좋았습니다. 사진을 찍을 때마다 예쁜 외국인들이 사진의 주인공 역할을 가져가버려서 제대로 된 사진이 없습니다. ㅜㅜ
 
○ 4일차(론다, 세비야)
1. 누에보 다리 : 누에보 다리는 그 모습 자체로 약간 중세 도시에 와 있는 감동을 주었습니다. 무엇보다 절벽과 절벽을 이어주는 그 모습이 너무 예뻐서 엽서도 바로 사버렸네요. 누에보말고 비에호 다리가 있고 거기도 예쁘다고 합니다. 저는 뻘짓하느라 못 갔어요. 그렇게 멀지 않으니 미리 동선 계획해서 가보시길 바랍니다.
2. 토로스 투우장 : 사진의 장소는 사실 투우장이 아니고 공원인데요. 황소 동상 앞에서 사진을 찍는데 현장 직원같은 분이 저렇게 황소 역할을 해주셨습니다. 너무나 유쾌하고 즐거운 분위기에 산책을 해서 좋았습니다.
3. 론다 파라도르 : 누에보 다리를 보면서 커피 한잔! 나중에 패키지 여행이 아니라면 파라도르에 머물면서 해가 지는 석양의 아래에 있는 누에보다리를 보고 싶은 충동이 마구마구 느껴졌습니다. 파라도르는 스페인 정부가 운영하는 고급 체인호텔 같은 건데 확인해보니 다 너무 의미있는 위치나 건물을 사용해서 추천드립니다.
4. 세비야 대성당 : 괜히 세계 3대 성당이 아닙니다. 성당 안에서 이런저런 사진을 많이 찍었는데 사진이 감히 담지를 못해서 그냥 가장 강렬했던 황금 제단을 일단 올립니다. 그 외에도 콜롬버스의 묘, 히랄다탑(여기는 못 올라갔습니다.) 등 볼거리가 천지입니다.
5. 스페인 광장 : 여행 기간 동안 많은 광장을 보시게 될텐데요. 개인적으로는 여행 기간 동안 봤던 광장 중에서 그냥 원탑입니다. 사진은 한 장만 올렸지만 어디를 찍어도 그림이었습니다. 우리나라 오리배? 카누? 같은 것도 있는데 시간이 되신다면 타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 5일차(리스본, 파티마)
1. 벨렘 탑 : 외관을 보기만 했지만 바닷가에 서있는 그 모습이 독특한 배경을 주었습니다. 안에도 들어가 볼 수 있었더라면 더 좋았을 거 같았습니다.
2. 제로니모스 수도원 : 개인적으로 크다는 것 외에는....딱히....다만, 제로니모스 수도원에서 생각나는 건 에그타르프의 원조집에서 고대성 가이드가 사온 맛난 에그타르트를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나중에 가더라도 에그타르트는 꼭 사먹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강추!
3. 파티마 대성당, 삼위일체 성당 : 기대를 안 했던 곳인데 생각보다 너무 좋았습니다. 바티칸 시국의 성 베드로 광장이 느껴질 만큼 뭔가 넓고 성스러웠습니다. 포르투칼 여행이 너무 짧아서 슬펐는데 파티마에서 많은 위로가 되었습니다. 다만, 갔을 때 미사가 진행 중이어서 내부를 이곳저곳 못 봤는데요. 성당을 크게 한 번 돌아봐도 너무나 볼거리가 많았습니다. 
 
 
○ 6일차(마드리드)
1. 프라도 미술관 : 세계 3대 미술관인 만큼 많은 작품을 보유하고 있고 그 규모가 엄청났습니다. 시대의 흐름과 대표 화가들의 작품들은 하나하나가 강렬하게 느껴졌습니다. 특히, 벨라스케스의 <시녀들>, 고야의 <자식을 잡아먹는 사투르누스>는 해당 작가들에 대해서 궁금증이 마구 생길 정도로 강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다만, 프라도 미술관이 사진을 못 찍게 하는 부분은 너무 아쉬웠습니다.
2. 솔 광장 : 쇼핑도 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여기서 대형마트를 가서 반드시 선물, 개인적으로 구매할 것들을 챙기십시요. 다른 날들도 갈 수 있지만 패키지 여행으로 지친 상태에서 야간에 돌아보는 것보다는 이 날 구매리스트를 정리해 놓았다가 쫙 사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위 사진은 솔 광장 인근 거리를 걷다가 뮤직샾에 BTS가 대문짝 만하게 걸려있어서 기쁜 나머지 찍어서 올렸습니다.ㅋㅋ
 
 
○ 7일차(톨레도, 사라고사)
 
1. 톨레도 대성당 : 톨레도 대성당도 세비야 대성당 못지 않게 볼거리가 정말 많습니다. 특히, '웃는 성모상'과 '성체 현시대', 엘 그레코의 작품 등은 반드시 눈에 담으시길 바랍니다.
2. 산토토메 교회 : 엘 그레코의 '오르가스 백작의 매장'을 볼 수 있는 것만으로 추가 설명이 필요없습니다. 세계 3대 성화의 느낌은 확실히 다르더군요. 사진을 많이 찍었는데 현장에서 그 느낌을 전혀 담지 못해서 사진을 안 올립니다.
 
개인적으로 톨레도는 중세 도시의 느낌이 너무 잘 살아있어서 나중에 자유여행으로 와서 도시 곳곳을 자세히 돌아다니고 싶은 도시 1순위였습니다.
위 사진은 사라고사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사라고사에서도 필라르 대성당 등 볼거리가 있습니다. 다만, 이 날 제가 파파이스 치킨 먹는다고 나와서 음식 주문하느라 제대로 뭐 보지를 못 했습니다. 참고로 스페인 사람들은 여유의 민족입니다. 한국에서 패스트푸드 시키듯이 시간 계산하시면 안 됩니다. 점원들이 여유로운 대신 너무 친절하고 착하다는 느낌이 있습니다.(음식 받는데 25분 걸렸습니다.)
 
○ 8일차(몬세라트)
1. 몬세라트 수도원 : 기암절벽 위에 있는 수도원의 모습은 대단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기암절벽 위의 절들을 보면 감탄이 나오지 않습니까? 그런데 거대한 규모의 수도원을 보니 다른 느낌으로 감탄이 나왔습니다. 아쉬웠던 점은 '검은 성모님'을 못 뵙고 왔네요. 아쉬운 마음에 박물관 기념품샾에서 스테인드글라스로 된 '검은 성모님'을 구매했습니다. 참고로 산악열차 앞에 있는 기념품샾보다는 박물관 기념품샾에 있는 물건들이 퀄리티가 더 좋습니다.
 
 
□ 선택관광 중 플라맹고 공연
사실 이 후기를 쓰게 된 이유 중 하나입니다. 이미 써져있는 후기들에서 플라맹고 공연에 대한 안 좋은 후기들이 많아서 저도 안 하려고 했었으나 고대성 가이드가 본인을 믿어보라고 해서 신청을 했고 보고나서 감탄만 나왔습니다. 사실 패키지 여행을 다니면서 이러한 공연을 보면 통상 지역주민들이 그냥 취미처럼 배워서 하는 공연들이 많았습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지역행사에서 취미로 부채춤을 배워서 공연하시는 지역주민 공연 느낌이랄까요? 하여간 전문성이나 열정, 공연장 분위기 같은 부분에서 늘 아쉬움을 느꼈었는데 이번 플라맹고 공연에서는 전혀 달랐습니다. 공연을 하시는 분들의 아우라, 열정이 너무나 강하게 느껴졌었고 약 1시간 40분 가량의 공연 동안 지루하다는 느낌이 없었습니다. 물론 개인의 취향이나 느낌일 수도 있지만 플라맹고 공연을 다른 후기들을 보고 무조건 안 하시는 일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후기를 남깁니다. 가이드 별로 가는 공연장이 다른지 모르겠지만 고대성 가이드와 간 공연장은 제 패키지 여행 인생에서 최고의 공연 중 하나였습니다.
 
□ 기념품 추천 순위(개인적인 생각임.)
○ 1순위 : 올리브 관련 제품, 국내에서 샀던 것들과 향이랑 맛이 다릅니다. 물론, 국내에서도 비싼 것을 사면 다르겠지요. 다만, 가격 대비 퀼리티가 좋았습니다. 즉, 가성비가 좋다!
○ 2순위 : 다크 초콜릿, 스페인을 대표한다? 이런 느낌은 없지만 여행 가방에 넣기가 좋습니다. 자리 차지 많이 안 하고 선물하기 좋은 기념품 느낌입니다.
○ 3순위 : 꿀 국화차, 다들 많이 사시더라구요. 그리고 가벼워서 짐이 많아서 항공사 수하물 무게가 걱정이신 분들은 초콜릿보다 이걸 추천드립니다.
○ 그외 : 포르투칼에서는 코르크 제품들이 많은데 지갑같은 건 너무 옛날식 디자인이라 별로였고 그냥 동전지갑이나 코르크 엽서 정도가 좋았던 거 같습니다. 그리고 아줄레주(도자기 타일?)도 많은데 개인적으로는 깰 거 같아서 안 샀는데 예쁜 모양이 많으니 잘 보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프링글스 하몽맛! 뭐 엄청 특별한 맛은 아닙니다. 그냥 바베큐 맛 과자들에서 흔히 느끼는 맛인데 특이해서 선물로 해도 좋을 듯합니다. 다만, 짐 차지가 커서 고민해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