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전, 엄마와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싶어서 급하게 알아본 일본 여행..
부담이 안가는 일정, 그래도 적당히 즐길 수 있는 일정을 찾아보다가 엄마와 제가 둘 다 안가봤던 오키나와로 여행지를 정하고, 몇년전 유럽 패키지를 만족스럽게 이용했던 참 좋은 여행 홈페이지를 오랜만에 방문하였습니다.
적당한 가격, 그리고 꼭 가보고 싶었던 관광지는 방문하면서도 숙소가 깔끔하고 휴양도 누릴 수 있는 알찬 패키지에 이거다 싶어서 결제를 했고,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컨디션 조절을 하며 9월 9일을 목 빠지게 기다렸네요.
여행 일정은 예상대로, 기대했던대로 정말 좋았습니다. 첫 날 수영장과 뷰가 좋았던 닛코 알리빌라도 멋있었고(날씨가 요 때 안좋았던건 살짝 아쉬웠지만 짧게나마 즐길 수 있었네요!), 둘째날 깔끔한 시설의 호텔도 괜찮았어요.
무엇보다도 총 41명이라는 많은 인원이 하나 되어 즐거운 마음으로 함께 할 수 있었고, 문제 없이 모두 즐길 수 있었던 것은 중간에서 김남훈 가이드님이 잘 인솔해 주셨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정보들을 전달해 주셨는데, 위트있는 말 솜씨로 잠깐도 지루할 틈이 없었네요.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임산부라고 더 배려해주시고 관심가져 주셨던 일행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여행을 좋아해서 1년에 최소 두 번 이상 다니는 편이었는데 당분간 육아하느라 꿈만 꿔야 겠지만 이 날의 기억과 추억들을 떠올리며 버텨야겠지요.
좋은 추억 만들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