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5월중순에 특별방학이 있어 모처럼 가족여행을 보다가
다낭여행이 가성비 좋은 패키지 상품이 있어 지마켓에서 할인프로모션을 받아 신청했어요.

울랄라니 리조트가 미케비치 해변에 있어서 가성비가 뛰어나더라고요.

 

인천공항 금요일 예약주차장 온라인 예약하고 셔틀로 이동하니 공항버스보다 저렴하고 편했어요.
에어서울이었는데 9시출발이 1시간 지연 10시 출발이라 낮부터 도착한 인천공항에서 좀 지루했습니다.
하지만 탔을때 에어서울이 저가항공에서는 제일 의자가 간격이 넓어서 두다리 펴고 편해서 좋았어요.

새벽에 다낭공항에 도착하여 현지 가이드님을 만나 택시타고 리조트로 이동했습니다.
리조트에서 이동규가이드님이 유명한 베트남 반미빵을 사다주셔서 출출한 배를 채웠습니다.

리조트는 좀 오래된듯하여 습한 실내와 에어컨냄새가 났으나
다른방으로 교체하여 환기시키니 괜찮았습니다.

 

리조트내에 풀과 함께 바로 앞 해변은 최고였습니다.
수영장 물도 항상 현지인 직원들이 열심히 청소해서 맑고 좋았어요.
조경이 잘 가꾸어져 야자수, 정원수, 꽃들이 썩 괜찮은 가성비 좋은 리조트입니다.
조식도 간편하고 비수기라 그런지 사람이 없고 한국인 관광객은 많이 없더라구요~
오래된 시설이라 그런지 많은 손님이 없고 한산한 리조트라 저희 가족으로선 만족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로비에서 관광 일정을 조정하였습니다.
사실 첫날 관광일정이 바나힐 & 호이안 두지역을 관광하기는 빡센 일정이라
가이드님이 다음날 자유일정을 섞어서 편히 관광하도록 추천해주셔서 
처음은 살짝 망설였으나 믿고 따르기로 결정했어요.

결국 마지막에 알았지만 우리 가족에게 최적의 관광과 좋은 추억이 되도록 도와주셨다는걸 알았습니다.

 

저가패키지라면 선택관광을 다들 강요한다고 문제로 얘기하던데
그런것은 전혀 없었고 우린 싼 패키지인 만큼 선택은 몇가지 하자고 생각했던터라
3~4가지 선택했습니다. (바구니배, 아오자이쇼, 호이안야경세트)
더웠지만 코로나 이전에 해외여행이고 오랜만에 하는 여행이라 설레이게 출발~

이동규 가이드님이 베트남과 다낭의 역사, 현지인의 특성, 지역적 특징, 생활상, 주의할 점 등등을
버스에서 이동할때마다 열심히 그리고 재밌게 설명해주셨어요.
너무 잘해주셔서 앉아서 가시라해도 4일내내 열심히 설명하고 가이드 해주심.

각 관광지마다 사진도 찍어주시고 지금까지 가이드에 대한 인식을 완전 바꿔준 
아주 친절하고 인정이 넘치는 가이드님입니다. 이동규가이드님 꼬옥 요청하세요. 강추입니다.

 

 

 

호이안 구시가지 낮에 걸어다닐때는 많이 더웠는데

밤에 소원배배고 소원빌며 가족만의 시간은 의미있었습니다.

 

 

 

8시에 아오자이쇼를 봤는데 관광객과 공연무대팀들과 어우러저 1시간이 참 재밌게 흘러갔습니다.
중간에 멋진 아오자이복장의 무대배우가 우리 가족석에 다가와 직접 장미꽃을 선물하네요.
(이 또한, 우리 가이드님이 미리 우리에게 장미꽃을 주라고 부탁했었나봐요. 감사~ ^^)

 

공연이 모두 끝나고 다 퇴장할때 우리가족만 특별공연하니 남으라고 하더라구요.
어? 뭐가 비하인드가 보여줄게 남았나? 하고 기다렸는데...
이런 감동이..
무대 화면에 우리 가족 하루종일 촬영한 사진들을 영상편집하여 영상파노라마로 보여주네요.
환영 케이크까지 준비하여 감동 이벤트를 해주셨어요~~ 

 

[유튜브영상] 영상 보시려면 아래 사진 클릭~!

 
이런 여행 처음이었어요. 이런 가이드분이 있으시다니.. ㅎㅎ
덕분에 하루종일 관광의 피곤함을 다 사라지고 기분좋게 리조트로 복귀하였습니다.~
 

 

다음날은 오전에  리조트 풀과 비치해변에서 실컷 놀았습니다.
해안이 참 깨끗하고 70km최장의 해변답게 끝이 보이지가 않네요.
바다가 적당한 파도에 상당히 넓게 옅은 수심이라서 아이들에게 아주 좋은 수영해변이 될거 같네요.
일단 바닷물과 모래사장이 너무 깨끗하고 좋아서 나중에 또 한번 와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바나힐은 패키지에 기본포함이라서
입장권에 자유일정 점심을 가이드님이 특별히 씨푸드로 사주셨네요.
너무 호사스러워서 감탄했습니다.
 
영흥사를 들었다가
바나힐은 오후에 가서 관광객이 내려올때 우린 올라갔어요/
오후라 북적거림이 없고 정상은 선선한 온도라 좋네요.
바나힐 브릿지와 뒷쪽너머 꽃들의정원까지 여유롭게 보고
정상 프랑스테마마을로 저녁노을과 함께 호프와 함께 부페, 쇼를 보며 저녁을 즐겼습니다.
내려올땐 우리 가족들이 저녁 야경을 내려다보며 뜻깊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마지막날도 오전 실컷 풀과 비치해변에서 수영을 즐기다가
리조트 체크아웃하고
현지식 점심, 미케비치해변과 대성당관광,.
그리고 쇼핑센터와 한시장 같이 쇼핑을 하였습니다.
 
4일이 금방 간듯해서 아쉬운 이번 여행이 끝나가는 저녁식사
삼겹살을 맛있게 먹고, 문앞에서 크록스 가짜지만 싸서 하나 사고,..
잔금과 조금이지만 가이드님이 너무 고마워서 팁을 조금 더 드렸어요.
너무 신경을 많이 써줘서 고맙더라구요.. 많이는 못드려도 잔금 다 털어드리고~
공항가기전에 마사지옵션이 없다고 용다리 한군데 더 들러서 사진도 찍어주고
같은 팀 단체사진도 찍었습니다.
 
헤어지는 시간이 너무너무 아쉬웠지만~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이 있듯이 즐거운 마음으로 작별인사를 나누었습니다.
 
인천공항 도착하면 무사히 도착 톡도 남겨달라하시고
찍어주셨던 사진도 모두 모아서 일일히 다 손보셔서 수백컷을 보내주셨어요.
정말 이동규 가이드님 고맙습니다.
복받으세요~
 
덕분에 참좋은여행사에
좋은느낌과 좋은이미지로 각인되었네요~
 
다른 다낭여행 가는 분있으면 추천해주고 싶은 여행이었습니다.
 

 

2025.5.16~20 다낭여행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