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
여행을 다녀온 고객분들의
솔직한 여행 이야기

다시 한번, 참좋은여행과 함께한 참 좋은 동유럽 여행

구분/지역 : 패키지 > 유럽

작성일 : 2025.05.23 작성자 : 유** 조회수 : 475

2년 전, 두 아들과 함께한 서유럽 여행은 지금도 제 마음속에 선명히 남아 있습니다. 아빠없이 아들 둘을 데리고 떠난 첫 유럽여행이었지만, 참좋은여행사의 알차고 세심한 일정, 그리고 인솔자의 따뜻한 배려 덕분에 세 나라를 야무지게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그 이후로 저는 여행을 고민할 때 더 이상 비교하지 않게 되었어요. 여행을 간다면 무조건 ‘참좋은여행’으로 정하게 되더라고요.

 카카오톡 광고를 통해 실속 있는 동유럽 여행 상품을 보고 다시 한번 망설임 없이 참좋은여행사에서 예약하게 되었습니다. 중3, 초5 사춘기인 두 아들과 함께 오스트리아, 체코, 헝가리, 독일 네 나라를 여행하며 또 한 번의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첫날 티웨이 직항을 이용한 점도 만족스러웠습니다. 가격 대비 매우 효율적이었어요. (다만 영화를 미리 다운받아가시고, 비행 중 배고플 수 있으니 간식은 꼭 챙기시면 좋겠습니다!)  날씨요정들로만 이루어진 팀이라 그런지, 여행 기간 내내 흐린 날 없이 맑은 하늘과 함께할 수 있었습니다. 날씨 덕분에 모든 풍경을 더 아름답게 느낄 수 있었고, 여행 내내 컨디션도 참 좋았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가장 따뜻하게 기억 남는 건 함께한 분들입니다. 처음 인천공항에서부터 마지막 인천공항까지 늘 유쾌하고 행복을 가득 주신 시나나빠 삼촌과 이모, 뛰어난 말센스와 유쾌함으로 여행을 풍부하게 만들어준 인천 삼촌과 어머님, 정겨운 추임새로 분위기를 밝게 만들어주신 양산의 사장님 부부 등 모두가 따뜻하고 인자한 분들이셔서 매 순간이 편안하고 즐거웠습니다.

특히 이번 여행에서 인상 깊었던 점은 현지 가이드들의 설명이었습니다. 프라하의 현지 가이드님은 유머를 섞어가며 고딕, 르네상스, 바로크 양식에 대해 흥미롭게 설명해주셨고, 그 덕분에 건축 양식에 대한 이해가 명확히 자리잡아 이후 여행지에서도 자연스럽게 적용해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반면 헝가리 가이드님은 다소 진지한 분위기였고,잘츠부르크에서 만난 현지 선생님은 목소리가 작아 잘 들리지 않아 기억에 선명하게 남는 부분이 적었던 것이 아쉬웠습니다.

 이번 여행을 조화롭고 안정감 있게 이끌어 주신 박애리 인솔자 선생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서두르지 않고 늘 침착하게, 차분하게 일정을 안내해 주셔서 여행 중에도 혼돈이나 불편 없이 편안하게 따라갈 수 있었어요. 그 분과 함께였기에 더욱 재미있고 의미 있는 여행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현지식은 모든 입맛에 딱 맞진 않았지만, 맛있는 맥주와 와인을 곁들인 식사는 충분히 즐거웠습니다. 미성년자는 우리 아이들 둘뿐이었는데, 팀원 모두가 아이들을 따뜻하게 챙겨주시며 사랑을 듬뿍 주셨어요.(고기를 큼직하게 썰어 아이들에게 챙겨주셔서 감사했어요. 엄마인 저는 저 먹기 바쁜데;; ) 덕분에 까칠한 사춘기 아이들이 이번 여행에서 부드럽고 즐거운 표정으로 잘 따라와 주었고, 자꾸 어른들께 더 가까이 가고싶어했어요. 후기를 쓰면서도 팀원들께 감사한 마음이 다시금 또렷하게 떠오르네요.

여행을 마친 지 벌써 열흘이 지났지만, 제 마음은 여전히 팀원들과 함께 걷던 유럽의 거리, 맑은 호수와 파란 하늘 아래에 머물러 있는 듯합니다.

2023년에 처음 참좋은여행사와 함께하며 만났던 인솔자 선생님도 정말 좋은 분이셨어요. 그분을 통해 처음 느꼈던 여행사의 따뜻함이 이번 2025년 박애리 선생님을 통해 다시 한 번 확인되었습니다. 인솔자마다 색깔은 다르지만, 고객을 진심으로 배려하는 ‘참좋은여행’만의 공통된 분위기와 따뜻함이 있다는 걸 느꼈습니다. 바쁜 일상속에 여행자들이 귀중한 시간과 비용을 들여 떠나는 만큼, 그것이 헛되지 않도록 정성과 마음을 다해 함께해 주시는 그 마음이 너무도 고마웠습니다. 이런 생각이 드는 건 인솔자 선생님의 역할이 100%라고 생각합니다.

아래에는 참 좋은 사람들과 함께한, 참 좋은 시간을 담은 사진 몇 장을 후기와 함께 올려봅니다. 참좋은여행사는 앞으로도 지금처럼, 아니 그보다 더 실속있고 좋은 상품으로 계속 소식 전해 주세요. 이번처럼 언제 또 갑작스럽게 참좋은여행사와 함께 훌쩍 떠나게 될지도 모르니까요^^


늬른베르크 숙소에서 아침 산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