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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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서스 3국 여행(1): 우츠베키스탄, 아제르바이잔

구분/지역 : 패키지 > 유럽

작성일 : 2023.10.09 작성자 : 한** 조회수 : 1032

1. 우츠베키스탄
 
 
타슈켄트 하즈라티 이맘 모스크
 - 타슈켄트 하즈라티 이맘 모스크

 

추석 연휴를 맞아 그동안 벼르던 참좋은여행의 코카서스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이번 여행은 묵묵히 옆에서 우리 일행을 챙겨준 김병만 인솔자와 해박한 지식과 유머를 겸한 강요한 가이드, 김동영 가이드  등 여러분들 덕분에 여러모로 즐거웠습니다. 함께 즐거웠던 시간을 정리하고 싶은 마음에 지난 13일간의 일정을 4차례에 나누어 간략하게 글과 사진을 올립니다.

 

2023년 9월 25일 오전 10시 10분에 인천공항을 출발한 비행기는 약 7시간 비행 후 경유지인 타슈켄트에 닿았습니다. 우리는 이곳에서 1박을 하였습니다. 이곳 공항에 도착 후 가장 먼저 찾은 곳은 타슈켄트에서 가장 큰 모스크인 하즈라티 이맘 모스크입니다. 그 후 초르수 바자르를 들른 후 미노르 모스크에 들렀습니다.

 

- 테무르 동상

- 테무르 동상

 

미노르 모스크 관광 후 브로드웨이 거리를 거쳐 아무르 테무르 광장에 간 후 타슈켄트 관광 일정을 마쳤습니다. 짧았던 타슈켄트 관광은 코카서스 3국 여행의 맛보기였습니다.

 

2. 아제르바이잔

 

- 비행기에서 내려다본 바쿠

 

다음날인 9월 26일 오후 2시 40분 타슈켄트에서 출발한 비행기는 약 3시간 비행 후 바쿠에 도착하였습니다.

 

- 메이든 타워

 

바쿠에 도착 후 입국 절차를 마치고 나오니 시간이 많이 지났습니다. 바쿠 관광은 어쩔 수 없이 야간에 이루어졌습니다.

 

쉬르반 궁은 밖에서 쳐다만 보고 지나가야 했습니다. 그러나 어둠이 깔린 이췌리쉐헤르 구시가지는 서정이 넘쳤습니다. 메이든 타워도 여기에 한몫하였습니다.

 

- 볼바르그파크의 바오밥 나무

 

이췌리쉐헤르 구시가지에서 불바르파크로 걸어갔습니다. 이곳에 오래된 바오밥 나무가 있는데, 나무에 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 고부스탄 진흙화산

 

바쿠에서 1박 후 고부스탄으로 이동하여 진흙화산을 찾았습니다.

 

- 진흙화산

 

진흙화산 풍경은 여러모로 이색적이었습니다.

 

- 고부스탄 암각화

 

진흙화산에서 내려와 고부스탄 암각화 바위로 갔습니다.

 

고부스탄은 '돌의 땅'이라는 뜻을 가진 작은 마을입니다. 이곳에 구석기시대부터 중세시대까지 이어지는 사람들의 흔적들이 새겨진 암각화 바위가 있습니다.

 

- 칸의 여름 궁전

 

고부스탄을 떠나 셰키로 향했습니다.

 

셰키에 도착 후 칸의 여름 궁전을 찾았습니다. 궁전 앞뜰에 궁전보다 200년 더 오래되었다는 플라타너스 두 그루가 서 있습니다.

 

- 칸의 여름 궁전

 

칸의 여름 궁전은 1797년에 건축되었다고 합니다.

 

이 건물은 1743년~1819년까지 존재하였던 소국 Khanate의 왕인 칸의 여름 궁전과 집무실로 사용되었습니다. 건물의 외벽은 청록색과 황토색, 하늘색의 기하학적 무늬와 꽃 그림을 표현한 타일로 덮여 있어 무척 화려하였습니다.

 

- 카라반 사라이

 

칸의 여름 궁전을 본 후 카라반 사라이를 찾았습니다.

 

카라반 사라이는 주로 낙타를 이용해 실크로드 교역을 하던 대상들이 머물던 숙관(宿館)입니다. 건물은 2층 구조로, 1층은 주로 말과 짐을 보관하는 역할을 하였고, 2층은 상인들이 잠을 자던 곳이었습니다.

 

- 알바니아 교회

 

카라반 사라이를 본 후 알바니아 교회를 찾았습니다.

 

알바니아 교회는 셰키에서 약 3.5km 떨어진 키스라는 마을에 있습니다. 이 교회는 캅카스 알바니아에 기독교를 전파한 사도 엘리세우스(Eliseus)가 세운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그는 당시 이곳에 최초의 기독교 교회를 짓고 복음을 전했다고 합니다.

 

- 알바니아 교회

 

알바니아 교회 내부입니다. 교회는 단순함 속에 엄숙함이 넘쳐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