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양이 주 목적이 되는 동남아여행은 숙소를 어디로 정하느냐에 따라
여행의 만족도가 크게 차이납니다.
그래서인지 동남아에는 정말 많은 리조트가 있지요.
하룻밤 5만원이면 잘 수 있는 초저렴형 실속 리조트부터, 하룻밤 200만원이 넘는 초특급리조트까지...
동남아로 처음떠나는 여행자는 이 리조트 선택에 꽤 많은 고민을 하게 됩니다.
'비싸고 좋은 리조트'는 많지만, 알뜰여행객 입장에서는 '가격대 만족도'를 가장 먼저 따지게 됩니다.
가격대 만족도를 중시하는 참좋은리조트.
참좋은여행이 직접 다녀와보고 꼼꼼히 뜯어본 후, 추천해드립니다.
오늘 보시게 될 곳은 '크림슨 리조트'입니다.
가격은 일급리조트 정도이면서도, 컨셉트나 시설 & 서비스는 샹그릴라 못지 않은 최고의 리조트입니다.
요게 크림슨 리조트의 마크와 로고입니다.
호텔 로비의 전광판을 살짝 찍었지요.
로고를 눈에 익혀놓으면 셔틀버스 찾기라던가.. 여러모로 편합니다.
초콜렛에 각인된 것 처럼 보이는 C 마크는, 예전 편지봉투 붙일때 쓰던 밀랍도장 느낌이네요.
그럼 리조트 구경 시작해볼까요.
요기가 리조트 입구입니다.
답답하고 높이 지어진 그런 호텔식 리조트가 아닙니다.
높아야 2층.. 각 객실은 모두 단층 독립형으로 이루어진 진짜 리조트 스타일입니다.
발리의 고급 리조트나, 샹그릴라 급 리조트들이 이런 느낌이지요.
시원시원하고 널찍한 로비 입구.
여행객들은 이 통로를 통해 호텔과의 첫 만남을 가지게 됩니다.
오른쪽에 보이는 꽃이 놓인 테이블에서
앞을 바라보면..........
이렇게 탁 트인 3단 풀장과 파란 하늘이 눈에 들어옵니다.
호텔 로비를 중심으로 바닷가쪽으로 단계별로 풀이 있고, 호텔 로비가 있는 건물에 기본적인 부대시설과
객실은 풀장 양쪽으로 들어서 있는 형태.
특급리조트 맞습니다.
내려와서 보면 이렇게 생겼어요.
앞으로 보이는 건물의 2층이 로비, 안내데스크이고요.
1층은 스포츠바, 각종 기념품점, 샵 등이 있습니다.
널찍하고 깨끗하고 안전한 풀장이 너무너무 마음에 듭니다.
위쪽은 얕은 유아풀, 아랫쪽 바다로 이어져 있는 곳은 성인풀입니다.
각 풀사이드에는 파라솔과 선베드가 여유있게 놓여져 있지요.
맨 아랫쪽 풀에서 보면 이런 느낌.
풀 뒤쪽으로 바다가 보이시나요?
그냥 이 그림........................... 그냥 꿈꾸던 동남아리조트의 바로 그 모습 아닙니까?
수영장 같은 느낌의 풀장이 아니고
바다와 맞닿아있는 리조트의 럭셔리풀입니다.
바다쪽으로는 이런 커플 선베드가 있습니다.
별도의 요금을 내고(음료주문) 이용하면 되는데요.. 얼마나 좋습니까.
딱 두 사람만의 선베드.
눈 앞에는 쪽빛 바다가 넘실거리고 쉬었다가 책읽다가 더워지면 풀로 풍덩~!
시원~한 풀장사진 한 장만 더 보시지요. ^^
오른쪽에 보이는 2층짜리 건물이 아침 식사를 할 수 있는 레스토랑입니다.
객실은 이 풀 양옆으로 단독주택처럼 따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제 방 보러 가실까요~
리조트 내에서 객실로 향하는 길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풀빌라처럼 모두 따로 되어 있긴 한데, 거리가 그리 멀지는 않아서 굳이 전동카트 타고 다니실 필요는 없습니다.
제일 구석진 객실에서 본관로비까지 걸어서 200미터도 안되거든요.
저 나지막한 지붕들이 전부 객실입니다.
가로등 밑에는 객실 넘버로 표지판이 되어 있고요.
요게 객실 입구.
튼튼한 나무로 되었지만 전자동 도어락 기능이 있는 문과
등나무로 만든 야외 테이블이 있네요.
커튼은 침실로 바로 연결되어 있기때문에 밤에는 닫아두시는게 좋습니다.
객실문을 딱 열면 바로 눈에 들어오는 전경입니다.
넵. 바로 침실입니다.
뭐 복도, 통로 이런거 필요없이 문열면 바로 베드~ ^^
동남아리조트 답게 원목으로 제대로 만든 마룻바닥과 침대, 가구들이 무척 고급스럽습니다.
안쪽으로 보이는 또 하나의 문이 욕실로 통하는 입구인데요..
글쎄...
욕실 넓이가....
이렇습니다. 글쎄.
방이랑 넓이가 거의 비슷해요.
욕조 옆으로 있는 블라인드는 다 열어도 초록풀이 있는 바깥 담장에 막혀있기때문에 괜찮습니다.
사진 왼쪽이 샤워부스. 왼쪽 위로는 욕실 전용 TV도 보입니다.
욕실 반대쪽에서 보면 이런 모습.
샤워부스와 TV가 좀 더 잘보이시죠?
욕실이 넓으면 숙소가 두 배로 쾌적해집니다.
특히 풀장이 있는 숙소라면 훨씬 더 하지요.
대단히 쾌적한 욕실이었습니다.
그리고~ 룸 체크인을 하시게 되면(또는 그 다음날)
요런 앙증맞은 초콜릿 케이크 세트를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가운데 위 크림슨이라고 쓰여져 있는 흰 액자도 화이트 초콜릿이고요.
뭐 딸기랑 이런거... 무지무지 달콤한 초콜릿 세트. ^^
웰컴프루트랑 함께 무료로 제공되는 기본 서비스입니다.
이런 서비스 하나하나가 리조트의 격을 말해주지요.
이 꿈같은 리조트에 밤이 찾아오면.........
크림슨 리조트는 마법의 성으로 변합니다. ^^
어찌 조명 하나하나가 저리 이쁜지 감탄했습니다.
조금 선선한 밤바람 맞으며 산책해도 아주 좋습니다.
바닷가쪽 테라스에는 로맨틱 디너도 차려져 있고요.
빗줄기 건너로 보이는 저기는 스포츠바 '스코어'
비가 온건 아니고요..
로비 위에서부터 폭포처럼 떨어지는 물방울입니다.
스포츠바 스코어에서 가벼운 음료나, 칵테일같은거 한잔 시켜놓고
요거 이용 가능합니다.
뭐 밤 되었다고 리조트 객실내에서 TV만 보고 그러지 마셔요..^^ 와이파이 된다고 아이폰만 만지지 마셔요.
포켓볼도 치고~ 나름의 낭만을 즐기셔야죠?
심심할 새가 없습니다.
밤에 다시 찾은 로비.
참 고급스럽지 않습니까?
체크인, 체크아웃할때 저기 보이는 푹신한 소파에서 기다리시면 됩니다. 줄서고 그러실 필요 없어요.
하룻밤 자고 일어나면..........
가장 중요한 건 뭐? 네~~! 조식이지요. 조식.
크림슨 리조트의 식당은 정말 깔끔하고 고급스럽습니다.
메뉴도 고기종류, 반찬종류, 빵종류, 과일종류 다 셀수도 없이 많고요.
커피, 음료, 디저트까지...
그 수많은 음식을 한 컷에 못 담는게 한스럽네요..^^
그냥 딱 하나만 보여드릴께요~
김치!!!
요거 있으면 끝나는거 아닌가요? ^^
한국인을 위한 배려~ 기분 좋습니다.
레스토랑 안쪽이 답답하시면, 요렇게 바깥으로 나와 여유있게
아침식사를 즐기실 수 있어요.
아침식사는 10시30분까지 계속 제공 되거든요~~~ 정말 늦잠자다가 부스스 나와서 든든히 먹고 수영하러 가면 딱 좋습니다.
게으름 피울 수 있는 자유~ ^^
동남아 여행의 매력이지요.
보너스 하나 드립니다~!
이 전문경기장처럼 보이는 이 공간은~~ 배드민턴장입니다.^^
코트가 3개나 있던데요...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배드민턴 라켓이나 공은 빌려주겠지요?
배드민턴 좋아하시는 분들.. 아침에 한게임 하셔도 좋겠네요.
동남아 리조트여행의 백미는
바로 이 푸른바다와
깨끗하고 쾌적한 풀장. 시원한 숙소와 욕실. 그리고 여유로운 음식..이 아닐까요.
그 모든 것을 만족시켜주는 크림슨 리조트
참좋은여행이 직접 다녀와보고 평가합니다. 꼭 가보십시오. 후회하지 않으실 겁니다.
크림슨 리조트는
* 빌딩으로 된 호텔식 리조트가 싫으신 분
* 합리적인 가격의 허니문을 원하시는 분
* 사람들 북적대는 곳은 싫다, 둘만의 아늑한 휴가가 필요하다 느끼시는 분
* 숙소고 풀장이고 식당이고 고급스러운 느낌이 있어야 한다 생각하시는 분
에게 딱 맞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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