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좋아해서 유럽은 거의 다 일주를 했고 작년에 조금 눈을 돌려 캐나다 일주를, 그리고 시간 맞추느라 3년을 별러 드디어 남미를 다녀왔다. 지금껏 여행한 곳 중 어디가 제일 좋았냐는 질문을 받으면 나는 늘 노르웨이나 스위스 체코 스페인 등을 떠올리며 다 다른 맛과 감동이 있었기에 꼭 하나를 집어내지 못했다. 그러나 이제는 우유니 소금사막이었다고 콕 집어 말할 것 같다. 물고인 우유니 한가운데서 행복하다는 감동에 눈물이 날 것 같았다. 남미... 정말 두번 가기는 어려울 듯 하다. 울산 출발 ~ 페루의 리마 도칙 30시간, 브라질 이과수 출발~ 울산 도착 40시간! 실로 쉽지 않으 여정이었다. 그러나 그 힘듦을 우리 일행은 우유니를 떠올리며 잊을 수 있었고 오롯히 행복한 추억만이 남았다. 일생에 꼭 한번은 도전하시라 권하고 싶은 남미 여행! 볼리비아의 우유니를 가기 위해서는 황열병 예방접종을 한 달 전(최소 보름 전)에 맞고 비자를 발급 받아야 한다. 그리고 3000m~4000m 가까운 고산지대를 다녀야 해서 고산병약이 꼭 필요한데, 고산병약은 한국에서 처방받아 구매해 가는 것을 권하지 않는다. 한국에서 처방해주는 이뇨제보디는 현지의 약국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는(주로 현지 가이드님이 다 구매해 주심) 소로치나 독일약인 푸나캡(punacap)이 더 효과가 낫다는 것이 일반적인 의견이고 가격도 싸다. 우리팀도 현지 가이드님이 주신 소로치 복용. 물론 약을 복용해도 머리가 무겁고 숨차고, 속이 안 좋은 분들도 있었지만 그건 가 보기 전에는 알 수 없는 일~~ 나는 산소 공급에 도움이 된다하여 액상으로 된 철분제 5포를 사 가서 하루에 한 포씩 꾸준히 먹었고 첫날 가이드님이 주신 소로치 한 알 먹고 고산 증세가 전혀 없어서 더이상 소로치를 먹지 않아도 되었다. 내가 제일 증세없이 멀쩡했다는~~ 보통 물이 차 있는 우유니를 보기 위해서는 우기인 11월~3월이 좋은데 1~3월이 가장 이상적일 듯~ 도착 전에 열심히 비와주고 여행 중에는 비가 그쳐주어야 하니 날씨 요정이 꼭 도와야 하는 곳! 우리팀은 정말 환상의 날씨를 만난 셈이다. *** 덕 많이 쌓고 와 주신 우리 일행 분들 감사드려요~^^ *** 지금부터 구체적인 여행 속으로 함께 떠나보시길! 분명한 건 사진은 실제의 감동을 절대 다 담을 수 없다는 것을 가장 많이 느낀 여행이었다. *** 남미 여행 1일차 (1월 25일) ㅡ 페루의 리마 *** ㅡ 11시30분 인천공항 미팅. 아시아나항공(11시간 10분 비행)으로 오전 8시 40분 LA공항 도착. 라탐항공(8시간 20분 비행)으로 밤 12시 10분 페루의 리마공항 도착. 호텔로 이동하여 휴식. ㅡ 너무 힘든 일정이라 우리 일행 중에는 인천~LA구간은 비지니스로 오신 분이 제법 있었다. 나도 평소에 열심히 모아둔 마일리지로 이번에 이 구간만 비지니스 항공권을 끊어서 간 것이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다. 인천 ~ LA 구간 비지니스석 기내식 - 소불고기 삼밥 닭죽. 중간에 간식으로 먹은 샌드위치와 과일. 그리고 아시아나항공은 아이스 와인이 준비되어 있다 ! LA상공 의 모습 페루의 리마 도착 후 쉐라톤 호텔 창문에서 본 전경. *** 남미여행 2일차 (1월 26일) ㅡ 페루 바예스타 섬, 이카 *** ㅡ 파라카스의 바예스타 섬 (일명 물개 섬) 관광. 크게 기대하지 않았었는데 생각보다 훨씬 좋았다. 남미는 지금이 한여름이라 모자와 얇은 긴팔 (혹은 토시), 그리고 너무 뜨거운 햇살과 이카사막 보드샌딩에 대비해 목에서 코까지 가려지는 넥마스크를 꼭 준비해 가시길 권한다. ㅡ 섬에 접근하기 전부터 암모니아 냄새가 코를 찌른다. 새똥, 즉 구아노 냄새다. 바예스타는 구아노 산지로 세계적 명성을 얻은 곳이다. 수만 년 동안 새똥이 쌓인 것을 구아노라고 부른다. 잉카 시대부터 사용된 천연비료로 식물 재배에 효과가 탁월하다. 유럽은 산업화 이후 비료 수요가 급증했다. 그래서 처음엔 구아노가 페루 경제를 살렸다. 그러나 구아노가 고갈되자 페루는 아타카마 사막에서 새로운 구아노 터를 발견한다. 여기는 본래 볼리비아 영토로, 볼리비아는 칠레와 영국계 자본의 회사에 세금을 매기려 한다. 그러자 영국과 프랑스 지원으로 칠레는 구아노를 차지하기 위해 쳐들어간다. 이것이 새똥 덩어리를 둘러싼 '남미 태평양전쟁'이다. 이 전쟁에서 볼리비아와 연합한 페루는 패전국이 되면서 폐허가 되고 볼리비아는 바다로 나가는 통로를 모두 잃어버리는 내륙국으로 전락했다. (페루는 그래서 어패류 값이 금값이다) 우리는 페루가 하루빨리 바다를 되찾기를 빌어주었다!^^ ㅡ가마우지 등 바닷새의 천국 구아노가 많다는 건 바닷새들이 그만큼 많이 서식한다는 뜻이다. 실제로 구아노가마우지, 갈색바닷새, 잉카제비갈매기 등 엄청난 양의 바닷새 무리가 둥지를 틀고 있다. 이 작은 섬에 무려 100만여 마리가 서식하고 있다고 한다. 멀리서 보면 섬은 까만 점들이 촘촘히 박혀 있는 것처럼 보인다. 가까이 가보면 새들이 앉아 쉬고 있는 모습이다. 관광객들은 섬에는 상륙하지 못한다. 이곳이 페루 국립공원으로 지정돼 엄격히 관리되고 있어서다. 대신 쾌속선이 천천히 섬 주변을 돌므로 관광객들은 섬의 생물들을 충분히 관찰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있다. 섬은 온통 바위와 사막뿐, 풀 한 포기 보이지 않는 황량한 땅이지만, 바다 생물들에겐 더할 수 없는 천국이다. 이곳 바다가 훔볼트해류 영향으로 풍부한 어장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해변 바위 곳곳엔 물개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워낙 자주 관광객들을 상대해서 그런지 배가 접근해도 꿈쩍도 하지 않는다. 어떤 녀석들은 마치 황소처럼 우렁찬 울음을 내뱉기도 한다. 페루의 파라카스 가는 길 ㅡ 붉은흙과 모래와 돌이 섞여 이루어진 척박한 모래산과 마을 앞에 보이는 조그마한 차들은 앞에 바퀴가 한 개, 뒤에 두 개인데 오토바이를 개조해서 만든 마을 안 운행용 택시다. 가는 곳마다 눈에 많이 띈다. 잠깐 쉬어간 휴게소 바예스타 섬으로 들어가는 보트 타는 곳 흙산에 그려진 거대한 벽화 바위 아래에는 물개가, 위에는 수많은 바닷새와 갈매기들이~!! ㅡ 이카 오카치나 오아시스를 지나 사막에서의 버기카 투어. 샌드보드 체험 ㅡ 일행들 모두 신나게 즐겼다~^^ ㅡ공항에서부터 바예스타 섬, 이카, 그리고 다시 공항까지 살뜰히 챙겨주신 남승학 가이드님께 감사드려요~!!^^ 우리가 탄 버기카 모랫바람이 장난아니게 분다. 그리고 덥다! 온 모뫄 머리속까지 모래투성이~~;; 샌드보드 체험 한식 ㅡ 삼겹살에 쌈~^^ *** 남미여행 3일차 (1월 27일) ㅡ 페루의 쿠스코 *** ㅡ 쿠스코(3339m) 도착. 잉카와 스페인 식민시대의 건축양식을 모두 담고 있는 산토도밍고 성당. 아르마스 광장 ㅡ 비행기 타기 한 시간 전에 고산병 약 소로치 복용. 나는 증세가 거의 없었으나 일행 대부분이 공항에 도착하면서 조금씩 불편함을 느끼기 시작했다. 이곳부터는 모든 동작을 천천히, 뛰는 건 절대 금지, 술 금지~ 우리는 더운 날씨에도 이구아수 갈 때까지 맥주 한 잔도 마실 수 없었다. 고산증에 좋다는 코카차와 물만 열심히 마셨다는~~ 다음날 아침 ㅡ 리마 상공 도착지 쿠스코 상공 ㅡ 쿠스코는 정말 아름다운 도시였다. 그러나 3340m의 고산지대라는~~ 사람도 물건도 다 부풀어 있어야 하는 곳. 공항에 내리는 순간 예민한 분은 고산 증세를 느끼기 시작한다~ 코카차 ㅡ 잉카인의 정교한 건축 솜씨가 돋보이는 12각돌 ㅡ 사크사이와안 그 목적이 수수께끼로 남아 있는 잉카 건축의 거대한 석조 유적 잉카인들의 이 과거 요새에 찾아와서 그 분위기와 역사, 건설하는 데 쓰인 거대한 돌들의 엄청난 규모에 깊은 인상을 받고 숙연해지지 않기란 불가능하다. 사크사이와만은 '배꼽'이라는 의미의 이름을 지닌 도시 쿠스코 가까이에 서 있다. 잉카인들은 쿠스코가 세계의 정중앙에 자리 잡고 있다고 믿었던 것이다. 출입구 높이가 3m에 달하고 모퉁잇돌 높이가 8m에 달하는 사크사이와만은 그야말로 인간이 일구어 낸 위대한 공학적 업적이며, 건축에 관한 이야기는 고고학자들 사이에서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잦은 지진으로 인해 이 지역에 있는 많은 현대적 건물들이 못쓰게 되었고 사크사이와만에 사용된 돌과 같은 돌로 지은 건물조차 무너졌지만, 놀랍게도 이 잉카 유적만은 어떠한 진동에도 흔들림 없이 남아 있었다. 건축에 사용된 돌들은 회반죽 없이 맞물려 있을 뿐인데도, 애초부터 결코 움직일 수 없을 듯 단단히 붙어 있다. 여기에 사용된 돌들은 이 지역에서 나는 것이 아니며, 이것들이 어디서 왔는지, 어떻게 옮겨 왔는지, 어떻게 들어 올려 제자리에 쌓았는지는 고고학적인 미스터리이다. 잉카인들은 문자 기록을 남기지 않았고 구전되는 역사는 스페인 침략 이후에 소실되고 말았다. 따라서 사크사이와만의 원래 목적도 불분명한 채로 남아 있다. 많은 학자들이 요새였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종교적인 목적으로 쓰였을 거라는 의견을 가진 이들도 있다. 어쩌면 두 가지 역할을 다 했을지도 모른다. 20세기 후반에 고고학자들은 잉카의 신성한 인물의 무덤으로 추정되는 유적을 발굴해 냈으며, 이는 종교적 목적이라는 설에 힘을 실어 준다. 그러나 사크사이와만은 1536년 이곳을 통치하던 잉카인들과 침략해 온 스페인인들 사이에 격렬하고 유혈이 낭자한 전투가 벌어졌던 곳으로도 알려져 있어, 군사적인 목적이었을 가능성을 암시한다. 오늘날에도 이 벽은 거대해 보이지만, 원래는 훨씬 더 웅장한 규모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승리를 거둔 스페인인들이 많은 돌을 가져가 자기 집을 짓는데 썼던 것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사크사이와만 [Sacsayhuamán]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세계 역사 유적 1001, 2009) 12각돌 ㅡ페루의 겐코 '미로'라는 뜻의 바위산 유적으로 신께 제물을 바치고 제사를 지내던 곳이다. 거대한 돌기둥과 정교하게 다듬어진 돌로 만든 벽 등이 있다. 또 제물을 바치는 바위도 남아 있는데 당시에 살아있는 사람을 제물로 바쳤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ㅡ 탐포마차이 - 3970m의 고도까지 올라간다. ㅡ 푸카푸카라 ㅡ 안데스 산맥 안의 고즈넉한 마을 우르밤바의 정원이 이쁜 호텔로~~^^ 겐코에서 내려다본 마을 탐포마차이 입구 ㅡ 확실히 숨이 차다! 3765m 인증 팻말 탐포마차이 푸카푸카라 호텔 정원 *** 남미여행 4일차 (1월 28일) ㅡ 페루의 쿠스코 ㅡ 마추픽추 *** 오얀따이땀보 역에서 기차를 타고 아구아 갈리엔테스 역(마추픽추 역)으로 이동 후 셔틀버스를 타고 국립공원 입구로~ 드뎌 잉카제국의 잃어버린 도시, 불가사의에 싸인 마추픽추로~^^ 우리나라의 1970년대를 연상케하는 도랑이 있는 마을 오얀따이땀보 역이 있는 마을 기차에서 내려 셔틀버스로~ 마추픽추 입구 마추픽추 망지기의 집. 군사적 망루의 역할을 햇다고 한다. 셔틀버스로 마을로 내려와 점심을 먹고 자유시간에 모자를 구매했다는~~;; 진작 살 걸... 머리 표피가 빨갛게 되어버렸다는 ~~ ㅠㅠ ㅡ 쿠스코 아르마스 광장 근처 가이드님의 동생들이 하는 한식집에서 저녁을 먹고 광장의 야경 감상~^^ 쿠스코로 다시 넘어가는 길~ *** 남미여행 5일차 (1월 29일) ㅡ 볼리비아의 수도 라파즈ㅡ 저녁에 우유니로~ *** ㅡ 쿠스코 공항에서 볼리비아의 수도 라파즈로~ ㅡ 케이블카를 타고 보는 라파즈 시내관광 라파즈 시내는 엄청난 높이의 분지형태로 되어 있어서 케이블카가 주요 교통수단이다. 굽이지며 나 있어야 할 도로외에 직선의 케이블카들이 군데군데 구간을 나누어 설치되어 있어서 빠른 출퇴근 수단이 된다. 케이블카에서 보는 라파즈 야경은 정말 장관일 듯한데 못 보고 우유니로 넘어가야 하는 것이 정말 아쉬웠다. ㅡ 마녀시장 볼리비아의 전통의상을 입은 여인들을 가끔 볼 수 있다~^^ 쿠스코 공항은 넘 작아서 시골역같다~^^ 게이트로 화물용 캐리어와 사람이 함께 들어오고 나간다~!!^^ 볼리비아의 수도 라파즈 상공 분지형 도시의 가장 아래쪽 ㅡ 가장 부촌이다! 마녀시장 ㅡ 라파즈 달의 계곡 ㅡ 드디어 우유니로 가기 위해 다시 라파즈 공항으로~ 달의 계곡은 터키의 카파도키아를 닮은 느낌이다~~ 다시 공항 가는 길 ㅡ 길거리 포장마차 - 위생상태가 좋지 않아 관광객이 먹으면 탈나기 쉽다고 한다. 라파즈의 상공 *** 남미여행 6일차 (1월 30일) ㅡ 볼리비아의 우유니 소금사막 , 기차무덤 *** ㅡ우유니 소금사막 어젯밤에 천둥 번개와 함께 우유니 공항에 도착해서 사막 초입에 있는 소금호텔로 왓다. 비 때문에 별빛투어는 취소되었지만 새벽의 선라이즈는 다행히 볼 수 있었다~^^ 먼저 소금호텔 소개부터~~ 소금 공장 ㅡ 여기서 우리 일행 대부분이 가는 소금 가장 부드러운 걸로 작은 세봉지를 1달러에 샀다가 LA공항 들어올 때 마약 의심으로 집중 검사를 받느라 시간을 꽤 빼껴서 힘들었다. 1달러의 황당함~^^ 그냥 사지 마시길~! 소금이 건기와 우기를 거치며 퇴적되어 만들어진 벽돌. 정말 단단하고 무겁다. 이 벽돌로 지은 소금 호텔~! ㅡ 우유니 선라이즈 별투어에 이어 선라이즈도 못 볼까 노심초사했으나 우리팀의 날씨요정 덕분인지 우리는 너무나 황홀한 일출을 볼 수 있었다. 역시 사진은 실물을 따라가지 못 한다. 실제의 감동은 마음 속에~!^^ 구름이 약간 낀 날씨에 일정이 피곤한 터라 선라이즈를 포기하려는 분도 계셨지만 내가 미리 준비했던 일출 사진을 보고는 전원 동참하기로 했다. 그리고 함께한 것에 너무나 고마워하셨다. 일생 가장 황홀한 일출을 보셨다고! 고산병이며, 빡빡한 일정이며, 지금까지의 힘듦은 우유니에서 모두 사라져 버렸다. 우유니는 전체가 거대한 거울이 되어 하늘을 품었다~! ㅡ 물 고인 소금 사막 위에서 캠핑식 점심식사(라면에 바베큐 ㅡ 정말 꿀맛이다!) 를 먹고 우유니의 구름 위를 거닐었다~^^ 가장 경이로웠던 순간들~!! 문득 살아있음이 행복하다는 생각에 눈물이 날 것 같았다~!!^^ 우유니의 하늘 위를 걷다 사막 초입의 소금 호텔 ㅡ 사막 위의 기차 무덤 *** 남미여행 7일차 (1월 31일) ㅡ 우유니에서 라파즈로~ 다시 리마로~ 리마에서 브라질 이구아수 공항으로 하루종일 이동~^^ *** 남미여행 8일차 (2월 1일) ㅡ 브라질 세계 최대의 수력발전소 이타이푸댐 관광 ㅡ 브라질 포즈 두 이구아수 브라질의 일몰 아래에 무지개 맞아요~!!^^ 폭포 전망대를 다녀오면 포말에 가단한 샤워를 하게 된다. 그러나 40도를 웃도는 한여름이라 금방 마름~^^ 이구아수 국립공원 뷔페 고산 지대를 벗어나 처음 먹는 주류 ㅡ 칵테일^^ 미꾸꼬 보트를 타고 폭포 아래에까지~!^^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국경을 이루는 이구아수강 *** 남미여행 9일차 (2월 2일) 마지막 날ㅡ 아르헨티나의 푸에르토 이구아수 *** ㅡ 영화 '미션'의 촬영지이자 '악마의 목구멍'이라 불리는 최대 낙차 100m의 이구아수 폭포 새들은 자신의 둥지를 보호하기 위해 여러 개의 가짜 둥지를 만든다~! 돌아오는 길 ㅡLA상공의 화려한 야경. 몽글몽글 구름 속 ㅡ 남미여행 끝! *** 40시간의 돌아오는 길은 모두들 거의 기절하다시피 자고 깨고의 반복이었다. 그것은 정말이지 다행이었다. 그 긴 시간을 지루하게 오지 않을 수 있었던 꿀잠 시간이 되었으니~^^ 그리고 유난히 시차 적응이 안돼서 힘든 연휴를 보내고~ 지금은 행복한 추억에 젖어있다. 아직도 단체 카톡으로 사진을 주고받으며 행복을 공유하고 있는 우리팀이다. 모두 건강하시고 늘 행복하시길~^^ *** 페루의 리마에서 세심한 케어를 해 주셨던 남승학 가이드님, 쿠스코의 최고 미소 심남금 가이드님, 얼마나 진심을 다하는지, 열심인지 마음으로 느끼게 해 준 이쁜 가이드님. 그리고 볼리비아 라파즈의 씩씩하고 친절한 김초롱 가이드님, 우유니에서 정말 성심성의껏 사진을 찍어주었던 아일다 현지가이드님, 그리고 브라질의 친절맨 김현중 가이드님 (공항 가기 전 호텔에 들러 간단한 샤워까지 가능하게 해 주신 능력자!!^^) 정말 정말 우리는 가이드님 복까지 듬뿍 있었던 듯 하네요. 모두 너무 감사드려요. 모두 최고의 가이드님들이셨어요~ 늘 건강하고 행복하셔요~!^^ *** 언젠가 남미로 가는 직항이 생기면 볼리비아의 라파즈 야경과 우유니에서 하늘과 땅이 모두 별빛으로 가득 차는 풍경을 다시 보러 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