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 케렌시아

[조금 더 욕심내어 보는] 발칸 4개국 9일 # 크슬보몬 / 코르출라 섬,두브로브니크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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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6 확정 [패키지 속 자유] 발칸 2개국 9일 # 크슬 / 일급호텔, 직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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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3(토)~08.11(일) [조금 더 욕심내어 보는] 발칸 4개국 9일 # 크슬보몬 / 코르출라 섬,두브로브니크 자유
출발확정 3,090,000
08.07(수)~08.15(목) [조금 더 욕심내어 보는] 발칸 4개국 9일 # 크슬보몬 / 코르출라 섬,두브로브니크 자유
출발확정 2,790,000
08.10(토)~08.18(일) [조금 더 욕심내어 보는] 발칸 4개국 9일 # 크슬보몬 / 코르출라 섬,두브로브니크 자유
출발확정 2,890,000
08.14(수)~08.22(목) [조금 더 욕심내어 보는] 발칸 4개국 9일 # 크슬보몬 / 코르출라 섬,두브로브니크 자유
출발확정 2,490,000
08.16(금)~08.24(토) [패키지 속 자유] 발칸 2개국 9일 # 크슬 / 일급호텔, 비엔나 자유 시간
출발확정 3,297,000
08.19(월)~08.27(화) [패키지 속 자유] 발칸 2개국 9일 # 크슬 / 일급호텔, 비엔나 자유 시간
출발확정 3,097,000
08.21(수)~08.29(목) [조금 더 욕심내어 보는] 발칸 4개국 9일 # 크슬보몬 / 코르출라 섬,두브로브니크 자유
출발확정 2,390,000
08.26(월)~09.07(토) [패키지 속 자유] 발칸 9개국 13일 #크슬보몬알마세불루 / 크르카 국립공원, 시기쇼아라, 류블랴나
출발확정 3,290,000
08.28(수)~09.05(목) [조금 더 욕심내어 보는] 발칸 4개국 9일 # 크슬보몬 / 코르출라 섬,두브로브니크 자유
2,490,000
08.31(토)~09.08(일) [조금 더 욕심내어 보는] 발칸 4개국 9일 # 크슬보몬 / 코르출라 섬,두브로브니크 자유
2,490,000
08.31(토)~09.08(일) [자세히 보면 더 어여쁜] 발칸 2개국 9일 # 크슬 / 대한항공 직항. 일급호텔 / 두브로브니크 2박
3,497,000

여행후기로 미리 보는 여행

가보지 못한 낯선 유혹, 발칸반도 9개국을 가다
가보지 못한 낯선 유혹, 발칸반도 9개국을 가다

여행은 중독인 것 같다. 여행을 할수록 더 많은 나라를 알고 싶고 여행하고 싶단 생각을 하게 된다. 작년 이집트 여행 시 벌써 내년 여행을 어디로 갈지를 고민했더니 같이 온 일행(여행에서 동갑으로 친구가 되어 계속 연락하고 지내고 있음.)이 루마니아, 불가리아가 좋다고 했다. 나도 예전부터 루마니아, 불가리아를 여행하고 싶다 생각했던터라 이 두 나라를 포함해서 발칸반도를 여행하고 싶단 생각을 했다. 유럽여행은 참좋은여행이지 싶어 이번 여행도 참 좋은 여행을 선택하게 되었다. 이름에서 정말 혹 했다. [가보지 못한 낯선 유혹 발칸9개국].나에게 발칸의 나라들이 어서 오라고 유혹을 하는 거 같았다. 체력이 많이 떨어진 상태라 13박14일의 여행 일정이 좀 길지 않을까 살짝 걱정이 되기도 했다.   결론은 너무 너무 즐겁고 행복한 여행이었다.낯선 유혹을 끊임없이 보내는 발칸의 소도시들에 매료되었고, 어디가 제일 좋았냐고 하면 어디를 한군데 콕 집어 얘기할 수 없을 정도로 도시 하나 하나가 나름의 특색이 있고 아기자기 하면서도 자기 색깔을 분명하게 가지고 있어 너무 매력적이었다. 서유럽이나 독일, 오스트리아 등 다른 유럽의 도시들만큼 화려하고 세련된 것 같지는 않지만 순수하고 때묻지 않은 그런 모습이 너무 맘에 와 닿았지만 가슴 한켠으로는 맘이 좀 아렸다. 너무나 고요하고 평화로와 보이는 이런 나라들이 불과 30여년 전에 유고내전으로 전쟁의 아픔을 겪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았다. 모스타르 등 여행지 몇곳에서는 아직까지도 그때의 총탄자국이 뚜렷하게 있어 눈으로 보고도 믿어지지 않을 만큼 치열한 전쟁의 아픔을 뒤로 한 채 그렇게 고고한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는 것이 참 짠했다. 아직까지도 코소보라는 나라는 2007년도에 독립을 선언했지만 독립된 나라로 인정하기도 하고 인정하지 않는 나라도 있다니... 참 평화로워 보여도 이웃의 나라들과는 잘 지내는 나라가 세상 어디에도 없다는 사실이 서글퍼지기도 하고.. 하루빨리 발칸의 모든 나라에 평화가 찾아와 여행금지국인 코소보 여행도 함께 할수 있기를 기대해보았다.   이번 여행에서 이보경 인솔자님을 만난건 참 행운이라 생각한다. 야무지고 똑 부러지고 어찌나 해박하신지, 그리고 또 얘기는 얼마나 재미지게 하시는지(경상도 사투리를 적절히 섞어가면서) 여행 내내 참 많이 웃고 행복할 수 있었다. 자그마한 체구에 그런 에너지가 어디서 나올까?.. 항상 밝고 환환 웃음으로 일행을 대하는 태도에, 여행내내 카랑카랑한 목소리로 우리 일행들에게 많은 것을 알려 주려고 하는 모습에, 뭐 하나 문제될 것 같은 일이 있음 미리미리 사전에 의논하고, 매일 매일 카톡으로 날씨며 일정을 알려주는 열정적이고 빈틈없는 성격에...이보경 인솔자님, 여행기간 내내 항상 뭔가를 검색하고 단 일분도 쉬지 않고 열심히셨던 인솔자님께 정말 감사 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여행일자 : 2024.5.29.(수)~2024.6.11.(화) ▷13박14일,폴란드항공 여행국: 발칸9개국▷크로아티아,슬로베니아,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몬테네그로,알바니아,북마케도니아,루마니아,불가리아,세르비아 여행인원:24명(인솔자 포함 25명)   1일차(인천-부다페스트-마리보르) 인천공항에서 아침일찍 출발하는 뱅기편이라 하루 전날 공항근처 호텔에서 1박을 하고 새벽 5시 택시를 타고 인천공항 1터미널에서 인솔자님을 만나 탑승수속하고 8시15분 뱅기타고 12시간 정도 걸려 헝가리 수도 부다페스트 공항 도착하여 3시간 30분 정도 버스타고 슬로베니아 마리보르 숙소 도착   2일차(슬로베니아 블레드-크로아티아 자그레브) 블레드성에서 블레드 섬이 잘 보이는 포인트에서 인생샷을 한번 찍으보려고 했는데 이번에도 실패. 8년 전에 왔을 때 다른 사람들 사진을 보니 넘 잘 찍었던데 싶어 다시 오면 정말 나도 멋지게 찍어보리라 했건만..ㅋ 250년 전통의 나룻배 플래트나를 타고 슬로베니아 유일의 섬, 블레드 섬에 들어가 성모 승천 성당 구경   1992년 내전을 수차례 겪고 독립한 크로아티아의 역사가 고스란히 남아 있는 수도 자그레브에서 지진으로 인해 공사 중인 자그레브대성당과 성모마리아상, 타일로 만든 지붕으로 유명한 성 마르크 교회 등을 구경 알록달록한 타일로 크로아티아 문장과 자그레브 시 문장이 새겨져 있는 성 마르크 교회는 두 번째 봐도 색다르고 특이했다.   3일차(크로아티아 플리트비체-스플리트-보스니아 네움) * 보스니아의 정식 국가명칭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이지만 이하 보스니아로 함 이른 점심으로 송어구이를 먹고 플리트비체국립공원중 호수공원 감상 물빛이 어쩜 이리도 아름다운지!! 황홀경에 빠져 있는 틈을 타 소매치기가 나의 지갑을 쓰리?해갔다. 전혀 소매치기로 지갑을 분실할 상황이 아니었음에도 버스에 올라타니 지갑이 없었다. 소매치기 기술이 대단하다. 인솔자님이 지금 남아있는 소매치기들은 고수 중 고수만 남았다더니만..ㅋ   로마 황제 디오클레티아누스가 은퇴하고 머무를 곳으로 지은 디오클레티아누스궁전이 있는 스플리트 관광 후 보스니아 국경 통과 후 숙소가 있는 네움으로 이동   4일차((보스니아 네움-사라예보-모스타르-메주고리예) 네움에서 4시간여를 달려 사라예보 도착했다. 긴 시간이었지만 네레트바 강을 끼고 아름다운 풍경이 계속되고 바깥풍경이 너무 좋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사라예보 도착. 사라예보란 도시가 넘 맘에 들었다. 생각보다 너무 깔끔하고 이뻤다. 날씨가 한몫한 탓도 있었을까? 1차 세계대전의 도화선이 된 라틴다리, 이슬람과 가톨릭의 갈림길이 있는 사라예보의 중앙시장 바슈카르지아를 구경했다. 내전으로 도시가 좀 우울하고 다운된 분위기일 것이란 선입견을 완전히 깨버린 도시. 활기차고 다른 유럽의 여느 도시들과 비슷한 듯 하면서도 좀 독특한 분위기가 있는 사라예보가 좋았다. 로컬가이드가 군 복무를 방금 마친 친구였는데 희망이 한국에 가서 자리잡고 사는 것이라고 했다. 그의 꿈이 실현되기를 희망해보았다.   점심식사 후 2시간 30여분 걸려 도착한 모스타르는 너무 평화로워 보였다. 이 아름다운 도시가 불과 30여년 전에 전쟁의 아픔으로 고통받았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았다. 모스타르 다리는 크로아티아계 카톨릭사람들과 보스니아계 이슬람인들이 2004년 다리의 재건으로 발칸의 전쟁이 끝나고 평화롭게 살자는 상징적인 장소가 된곳이다   성모 발현지로 많은 카톨릭 신자들이 성지순례로 많이 찾아오는 곳 메주고리예는 이날 여행의 마지막 목적지. 메주고리예는 산과 산사이에 있는 뜻이란다. 캐리어만 호텔에 두고 메주고리예성당 본당이랑 치유의 예수상을 둘러보고 호텔로 돌아와 식사하고 다시 성당으로 가서 근처 기념품 가게에서 선물로 줄 묵주를 샀다.   5일차(보스니아 메주고리예-크리아티아 두브로브니크-몬테네그로 헤르체그노비)   아침으로 컵라면을 먹고 7시 미사를 보기 위해 성당으로 갔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하고 있어 뒤쪽 빈자리에 자리를 잡고 미사를 보았다. 성모발현지에서 미사를 보니 감회가 남달랐다. 어제 잠깐 보았던 치유의 예수상에 가서 예수님 다리도 다시 한번 만져보았다. 예수님 무릎에서 나오는 물을 수건에 적셔 아픈 곳에 대면 낫는다고 하는데 이미 줄이 너무 길게 서 있어서 물을 적시지는 못했지만 왠지 무릎만 만져도 아픈 곳이 나을것만 같은 기운이 느껴졌다.   크리아티아 두브로브니크는 아드리아해의 진주라 불릴만한 곳이다. 영국의 극작가 버나드 쇼가 ‘지상의 천국을 보고 싶다면 두브로브니크로 가라’고 했을 정도로 아름다운 도시 두브로브니크 이 도시에서 반나절되는 자유시간을 가졌다. 두브로브니크를 다시 여행하게 되면 골목골목을 돌아보겠다 다짐했는데 그 소망이 이번 여행으로 이루어졌다. 점심으로 피자와 시원한 맥주를 마시고 생동감 있게 분위기가 살아있는 골목골목을 누비고 다녔고 반짝반짝 빛이 나는 플라차 대로도 활보하고, 예전에 가보지 못한 부자카페에서 끝없이 펼쳐진 푸르른 아드리아 해를 맘껏 볼수 있었다. 버나드 쇼는 이런 모습이 천국의 모습이라 생각하지 않았을까?   6일차(몬테네그로 헤르체고노비-페라스트-코토르-알바니아 티라나) 이번 여행에서 기대되었던 몬테네그로. 우리에게 얼마 전 코인사기로 몬테네그로 포드고리차에서 체포된 권도형으로 아주 유명해진 몬테네그로. 거기가 어디야 하는 국민들이 많았을 것이다. 정말 매력적이고 살기 좋아 돈 많은 사람들이 탐내?할만한 그런 나라인거 같았다. 우리가 간 곳은 한적한 해변시골 마을 페라스트와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코토르. 페라스트는 정말 조용한 시골마을인데 앞바다에 떠있는 인공섬(성모섬)과 자연섬(성조지성당-베네딕트 수도원)으로 아주 유명하다.   우리는 배를 5분여 타고 인공섬에 갔는데 인공섬과 관련된 이야기가 재미있었다. 15세기 어느날 밤, 낚시를 끝내고 돌아가던 모스테쉬치 형제는 3제곱미터의 암초에서 성화를 발견, 형제중 한명은 오랫동안 앓고 있던 병이 있었는데 놀랍게도 성화를 만짐과 동시에 병이 나았다고 한다. 그 후 치유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성화를 성 니콜라 성당에 보냈는데 아무래도 새로운 성당을 만들어 보관하는게 맞다는 판단으로 수많은 세월동안 돌을 쌓아 인공섬을 만들고 그 위에 성당을 세웠다고 한다. 사람들이 많아서 그 안에 있는 성화를 못보고 나와서 사람들이 없을 때 다시 들어가서 기도를 하고 나왔다.   코토르는 페라스트에서 얼마안걸려 도착했는데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서인지 넘 맘에 와 닿는 도시였다. 600년이 넘은 코토르의 상징 시계탑과 대성당, 마을을 둘러싸고 있는 성벽 등 너무 아늑하면서도 멋있는 도시란 생각이 들었는데 비가 와서 더욱더 운치를 더했다. 렌트카로 여행을 하고 있는 부부를 만났는데 너무 멋져 보였다. 나도 언젠가 저들 부부처럼 자유여행으로 골목골목을 누벼보고 싶단 생각을 했다.   알바니아로 가는 긴 여정. 몬테네그로를 벗어날때까지는 바다를 품은 빨간지붕들이 빽빽이 늘어서 있는 풍경이 너무 이뻣는데(해안가 쪽으로 자리를 앉았으면 더 좋았을텐데...ㅋ) 이 이후엔 꼬불꼬불 산길이 계속되어 허리가 많이 아팠다. 4시간만에 도착한 알바니아의 수도 티라나. 알바니아의 독립을 위해 싸운 장군의 이름을 딴 스칸데르베그 광장에서 시간을 보내고 관광 마침. 이렇게 멀리 왔는데  담날에라도 알바니아세서 1개의 도시는 더 가봤음 참 좋았겠다 싶었다.   7일차(알바니아 티라나-북마케도니아 오흐리드-스코페) 이번 여행에서 또 가장 많이 기대했던 곳 북마케도니아. 우리에겐 알렉산더 대왕으로 알려진 알렉산드로스의 고향인 마케도니아. 그리스와의 분쟁으로 결국엔 국명을 북마케도니아로 바꾸었단다. 우리가 관광한 오흐리드는 북마케도니아의 남서부에 있는 도시로 찬란한 문화유적과 아름다운 자연을 가지고 있어 유네스코 문화유산과 자연유산이 동시에 등재된 아름다운 곳이다. 한달살기 명소로도 유명하다는데 나도 이런 곳에서 한달살기 했음 좋겠단 생각을 했었다. 유쾌, 통쾌한 현지 가이드님과 오흐리드호수에서 탄 유람선 안에서 태극기와 욱일기를 연상케 하는 북마케도니아 국기를 들고 사진도 찍고 호수같지 않는 드넓은 호수와 오흐리드를 조망하면서 여유로운 한때를 보내고 고대극장, 성클레멘트 교회, 성소피아 성당 등 많은 유적지도 구경했다.   마케도니아 감독과 크로아티아인 영화배우가 발칸전쟁의 아픔을 주제로 만든 영화 ‘비포 더 레인’의 배경이 오흐리드였다는데 북마케도니아의 수도 스코페까지 가는 길이 3시간여 걸렸는데 가는 길에 이 영화를 보았으면 참 좋았겠다 싶었다. 영화가 궁금하여 집에 와서 넷플렉스에 검색해 보니 이 영화가 없어 조금 아쉬웠다.  7시에 수도 스코페에 도착해서 호텔에서 식사하고 짝지랑 우리 조원이랑 같이 스코페의 야경도 구경하고 기념품도 하나 사고 오는길에 션한 음료를 마시는 걸로 하루를 마무리했다.   8일차(북마케도니아 스코페-불가리아 소피아) 로컬가이드 만나 8시부터 스코페를 관광했다. 발칸반도 최대규모 터키탕이며 아침이른 시간이라 시장은 문 연 곳이 많이 없었지만 동방시장도 구경하고 터키식 돌다리, 마케도니아 광장 등을 구경했는데 어젯밤에 와보길 잘했다 싶었다. 어디든 비슷하겠만 야경이 훨씬 아름다운 전경을 보여준다는 것을 또 한번 느꼈다. 알렉산더 대왕의 기마상은 누가봐도 알렉산더 대왕인데 그러지 못한다는 로컬가이드의 설명에 국력이 참 중요하단 생각을 했다. 그리고 노벨평화상을 수상하신 마더 테레사 수녀님도 이곳 스코페에서 태어나셨다는 사실...   불가리아의 수도 소피아까지도 4시간 가까이 걸렸다. 이번 여행은 버스 이동시간이 길어서 버스 안에서 할 수 있는 뭔가를 준비해야겠단 생각에 음악도 다운받아가고 동영상도 저장해서 수시로 듣고 해서 무료함을 조금이나마 달랠수 있었다. 오후 4시쯤 불가리아의 수도 소피아에 도착해서 알렉산더 네프스키 교회, 고대의 성채 도시 유적 세르디카와 성 페트카 지하교회등을 구경했다. 이날 이번 여행 처음으로 한식을 먹었는데 제육볶음과 된장찌개가 한국에서 먹는것보다 훨씬 맛있게 느껴졌다. 호텔에 들어가서 시간적 여유가 있어  나혼자 또 밤마실을 나갔다. 낮에 갔던 곳을 밤에 보니 또 다른 매력을 주었다. 9일차(불가리아 소피아-벨리코투르노보-루마니아 부카레스트) 이날부터 좀 많이 더워지기 시작했는데 나는 더위를 많이 타지 않아 괜찮았지만 더위를 많이 타는 사람이라면 5월중 여행이 좋을거 같다. 벨리코투르노보는 제2차 불가리아 왕국의 수도였다는데 우리가 먼저 들렀던 곳이 민속 공예품을 직접 만들어 파는 곳이여서 민속마을쯤으로 생각했는데 험준한 산악지형의 천혜의 요새, 차르베츠 요새를 보니 이곳이 왕국의 수도였다는게 실감되었다. 차르베츠 요새는 너무 더워서 멀리서 보는 걸로 만족해 했고, 공예품 파는 곳에서는 너무 예쁜 공예품들이 많아 뭘 살까 고민하다 기념으로 겨우 팔찌 하나를 골라 꼈다. 이동시간이 길어 그렇지 들르는 도시마다 너무나 이쁜 곳이었다. 화려하고 세련되지는 않지만 소박하고 순수함을 지닌 아기자기한 그런 도시란 생각이 들게하는 이~~쁜 도시들   루마니아 수도 부카레스트는 여지껏 방문한 도시들과 달리 인구가 많은 대도시라 확실히 차량이 많고 사람들도 거리에 엄청 많은 것 같았다. 특히나 6시쯤 도착, 퇴근시간이라 그런지 트래픽잼이 심해 보였다. 붐비고 복잡한 것이 서울같은 느낌... 소불기와 육개장으로 저녁식사를 하고 호텔에 들어와 또다시 밤마실, 인민궁전을 찾아가 보았다. 내비 켜고 간 일행 덕분으로 헤매지 않고 인민궁전을 찾아갔는데 우리 외에도 부부팀도 함께 해 근처 레스토랑에서 맥주와 음료를 마시며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 10시쯤 마무리했다.     10일차(루마니아 부카레스트-시나이아-브란) 아침부터 햇볕이 엄청 강하더니 아침기온이 28도였다. 루마니아 독재자 차우체스쿠의 공산주의 시대 산물 인민궁전은 미국방성 팬타곤 타음으로 단일기관 건물로 세계 두번째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어 있다고 한다. 사무실이 천여개가 있고 제일큰방이 무려 600평 지금은 국회의사당 건물로 사용되고 있다는 규모가 정말 어마어마했다. 아이러니하게 차우체스쿠는 이 인민궁전에서 하루도 근무하지 못하고 총살당하고,  마이클잭슨과 루치아노 파파로티가 공연했으며 체조요정 코마네치가 여기서 결혼했다고 한다.   초대국왕 카를1세 동상과 정교회당과 혁명광장 등을 구경하고 시나이아로 이동. 이번 여행에서 루마니아가 얼마나 대단한 나라인지를 깨닫게 해준 루마니아 현지가이드 김학배 가이드님. 가이드님의 해박하고 위트 넘치는 설명으로 루마니아 여행이 참으로 즐거웠다. 시나이아의 펠레슈 성을 설명할때는 가이드님이 너무 뿌듯해하시는 거 같았다. 루마니아에 거의 30년을 사셔서 그런지 자국민이 느끼는 그런 자부심과 뿌듯함을 느끼는게 아닐까?? 목재로 장식된 외관이 참 독특하고 천장이 개폐식의 돔구조로 되어 있는 것도 특이한 펠레슈 성은 여러모로 참 볼거리가 많았다 프랑스 베르사이유 궁과 비교해도 하나도 손색없는, 아니 베르사이유 궁전보다 훨씬 더 멋지고 품위있는 펠레슈성은 이번 루마니아 여행의 하이라이트가 아닐까 생각했다. 빛나는 샹들리에와 스테인드글라스, 170여 개의 방에는 유럽의 회화작품을 비롯, 수많은 무기와 골동품, 도자기, 가구 등 카를1세가 전 세계에서 수집한 수많은 보물들이 보관되어 있었다. 펠레슈성에서의 감탄과 감동을 뒤로하고 시나이아 수도원으로 갔는데 수도원의 조용하고 고즈넉한 분위기가 맘을 차분하고 편하게 했다. 갑작스럽게 비가 한차례 내리더니 이내 그쳤다, 비가 잠깐 내려  분위기가 더 좋았던거 같다.   11일차(루마니아 브란-시비우-데바) 9시 개방과 동시에 우리팀이 일등으로 도착한 브란성. 브란성은 드라큘라의 모델로 여겨지는 블라드 체페슈3세와 관련은 없단다.단지 아일랜드의 작가 브람 스토커가 발표한 소설 ‘드라큘라’에 나오는 성과 바위산 위에 서 있는 회색빛 브란 성의 이미지가 비슷해서 그런 별명이 붙었다는 것이 정설이다. 루마니아 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드라큘라. 왠지 음산하고 무시무실할 것만 같았는데 전혀 그렇지가 않았다. 지금은 합스부르크 왕가의 후손에게 반환되어 여름 별장으로 사용 중이라고..   2시간 30분 정도 걸려 도착한 곳은 옛 트란실바니아 왕국의 수도였던 시비우. 걸어서 세계속으로 루마니아 편에서 엄청 인상깊게 봤던 도시였는데 실제로 보니 더욱 인상적이었다. 날씨가 엄청 더웠는데 그 더움을 이겨내고 돌아다닐 정도로 나에게 아주 특별하게 다가왔다.   12일차(루마니아 티미쇼아라-세르비아 베오그라드) 새벽에 일어나 돌아오는 뱅기좌석 티캣팅하고 '작은 비엔나'라고 불리는 티미쇼아라 관광. 헝가리 오스트리아 지배를 받아 그런지 왠지 오스트리아에 와 있는 기분. 승리, 자유, 통일로 이루어진 3개의 광장과 성 게오르기우스 대성당 등을 구경했다.   그리고 국경심사를 거쳐 세르비아의 수도 베오그라드에 도착. 재래시장에서 다들 체리도 사고 현지가이드 만나 관광을 시작했는데 여행 중 제일 더운 날씨. 그럼에도 2시간 여에 걸쳐 칼레메그단 요새 등을 구경하고 자유시간에는 메인 쇼핑스트리트 크네즈 미하일로 거리에서 션하게 음료수도 마시고 기념품으로 마그네틱도 사면서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13일차(세르비아 베오그라드-헝가리 부다페스트)~14일차(인천공항도착) 헝가리로 넘어오는 국경심사가 엄청 시간이 많이 걸린다고 해서 점심도 식당에서 먹지 않는다고 미리 인솔자님이 점심값도 주셨다. 걱정과 달리 국경통과를 너무 빨리 끝냈다.. 우리 기사님 말로는 국경심사가 이렇게 빨리 끝난건 처음이라고. 우리일행들이 너무 운이 좋고  복이 많은가. 휴게소에서 점심으로 굴라쉬를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다. 운전기사님이 추천한 곳이라는데 굿 초이스~~~무사히 공항에 도착해서 수속마치고 뱅기 탑승. 담날 드디어 한국 도착     이번 여행은 일정도 길고 이동시간도 길어 걱정을 많이 했는데 걱정과는 달리 무사히 여행을 마칠수 있어 참 감사하다. 훌륭한 인솔자님과 서로를 배려하는 우리 일행들 덕분이라 생각한다. 아직 관광인프라가 부족해 호텔시설이며 다소 부족한 면도 있었지만 그래도 여행자의 시선으로 보니 하나도 불편함이 없고 그것도 나중엔 다 추억으로 남지 않을까 싶다. 다만 이 여행코스가 두 개로 나뉘어졌음 좋겠단 생각은 한다. 네 나라정도 묶어서 한 나라에서 좀 더 많은 도시들을 구경하고 싶단 생각..짧은 기간에 9개국을 여행하는 일정이다 보니 이동하는 시간이 많아 다소 힘들어 하는 일행도 보았다.   이번 여행에서 3일째 되는 날 지갑(330유로와 한화 3만원, 7달러가 들어 있었음.ㅋㅋㅋ)을 소매치기 당하는 일이 있었는데 인솔자님에게 얘기를 해서 카드 분실신고는 금방 끝냈다. 다행히 여권이나 핸드폰을 분실하지 않은 것만으로도 얼마나 다행인가 생각하고 남은 여행 일정에 영향이 안 가도록 최대한 마음을 다스리고, 좋은 경험으로 생각하기로 했다. 아주 사람들이 많은 관광지가 아닌 플리트비체 호수국립공원에서도 소매치기를 당한다는 사실...ㅋㅋㅋ 나도 사실 플리트비체공원이라고 좀 방심한 면이 있었다. “여행객 여러분 어디를 가든 한시도 방심해서는 안됩니다.”ㅋㅋ 지갑을 분실하였음에도 이번 여행이 즐겁고 행복했던 것은 나의 짝꿍과 그리고 이보경 인솔자님과  그리고 함께한 우리 일행들 덕분이 아닐까? 그분들께 참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여행후기를 마친다.  

강** 2024.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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