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르고의 의미를 일깨운 미서부 여행, 친절한 안내자
2020.2.13 ~ 2.24 여유가있는 미서부 12일
2020.2.13일 코로나가 중국을 강타하던 주변환경(중국은 대유행, 그러나 한국은 잠잠해지고 있어서 큰 문제로 인식되지 않고 있던 시기)에도 강행한 미서부 여행, 라르고 상품에 대한 여행 후기
투어 참가자: 33명, 여행 가이드: 김재화님
여행 후기: 토끼 엄마 가족
코로나의 청정지역이라는 미국이었으나 부담을 안고 우리나라를 출발했으나,현지는 코로나에 대해서 크게 인식하지 않는 것 같았고(마스크도 착용하지 않음) 여행을 즐길 수 있는 분위기와 환경이었던 것 같습니다.
일반적인 패키지 투어와는 다르게 라르고 상품은 여행 일정이 여유 있었던 것 같고 필요치 않은 상품을 팔기위한 쇼핑도 거의 없었던 것이 기대와 같이 만족스러웠으며, 특히 즐거운 여행의 3대 요소라 생각되는 여행 동반자의 상호배려, 쾌청한 날씨, 친절하고 유능한 가이드 3박자가 잘 맞아 떨어지는 아주 훌륭한 여행(우리 가족의 패키지 투어 중에서 베스트)이 되었습니다. 가족을 동반한 여행 동료들은 연배가 비슷하고 인생 경험도 유사한 것 같아서 참으로 특이한 케이스라는 김재화 가이드님의 설명이 있었는데,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LA공항에 도착하여 시작된 여행은 그랜드 캐년은 경비행기 45분 투어와 Photo Zone, 인디아나 존스 촬영지, 아메리카 원주민(인디언)의 삶의 터전인 5대 캐년은 모래로 부터 만들어진 사암이라고 하는데, 붉은 색의 거대 바위산, 수천만년을 걸쳐서 산소의 농도에 따라서 색깔을 달리하는 암석층(붉은 색, 검은색, 회색 등)이 보지 않고는 상상하기도 어려운 광경 있었네요.
도박과 환락의 도시로 생각했던 라스베거스는 생산적인 할동과 기술발전을 전시하는 커벤션 센터 등이 활성화된 도시로 더욱 활기를 띠고 있는 것 같았고, 환상적인 LE REVE(The Dream)공연은 서커스와 수중발레(싱크로나이즈 스위밍)로서 인간의 상상력과 실행의 한계가 어디까지 일까?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됩니다.
요세미티는 2018년 대화재로 폐허가 된 산림과 나무, 그 속에서도 살아 남은 자이언트 세콰이어(불이나면 나무에서 수증기를 뿜어내면서 자신을 보호 한다고 하는데...), 너무도 큰 나무와 폭포, 거대한 화강암 덩어리(세계에서 가장 큰 바위, 그 자체로 바위산)는 우리나라에서는 보지 못한 장관이네요.
헐리우드에서는 우리나라의 자랑인 기생충이 2020년에 작품상으로 기록된 극장과 길거리에 스타의 이름이 새겨진 타일, 유명배우의 손/발 Print(우리나라의 이병헌, 안성기의 기록도 있네요)를 보면서 스타를 기리는 문화가 부럽기도 하네요. 유니버셜 스튜디어는 재미있기도 하지만 그 자체가 유니버셜 시로 독립되어 운영되는 삶의 공간이네요.
마지막으로 샌프란 시스코는 날씨가 구름이 끼고 바람이 심해서 추웠지만, 금문교는 당시의 기술로는 건설이 어렸웠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많은 인명의 희생을 담보한 샌프란시스코의 상징이 되었네요.
즐겁고 많은 추억을 남긴 여정을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 남기고 아쉬운 작별을 고합니다.
라르고 상품은 아주 잘 짜여진 좋은 상품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단지 여행비에 포함되지 않은 좋은 Option은 경비의 추가 부담이 되기도 했지만 여행의 백미 이기도 했습니다.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만드는데 도움을 주신 김재화 가이드님 감사합니다.
여행 손님을 먼저 생각하고, 피곤함을 풀어주는 위트와 개그맨과 같은 말솜씨, 경제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미국에서의 경험담은 우리 여행에 고소함을 더해주는 향기로 기억될 것 입니다.
여행 중 가족이 넘어져서 다친 상처를 치료할 수 있는 항생 연고를 주셔서 잘 치료가 되었고, 김재화 가이드 사모님이 LA에서 직접 Pick-up한 꿀맛같은 라면도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습니다.
중요 포토존에서 직접 찍어주신 사진(직접 제작한 지명이 명시된 피켓 포함)을 동영상으로 만들어서 가족(팀) 마다 따로 따로 보내주신 추억의 선물은 지금까지 여행에서 처음으로 받아보는 것입니다. 가이드님의 수고와 정성에 너무 감사드립니다.
최** | 2020.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