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연의 아름다움을 미소 짓는 스위스 *****
코로나로 미뤄 두었던 여행. 설레임으로 참좋은여행사의 스위스 일주 패키지를 신청하였습니다.
알프스의 위엄함이 우리를 맞이하듯 환상적인 색채를 내어 준 여행이었습니다.
긴 비행시간(바부다비 경유)으로 여행의 처음 느낌이 지쳐지면 어쩌나 걱정하면서 스위스 취리히로 여행은 시작되었습니다. 코로나로 입국심사가 복잡할까 걱정했는데 생각보다는 간단한 절차로 입국하였습니다. 물론 대기줄이 없는게 큰 장점이었죠. 또한 참좋은여행사 인솔자(주덕근)님이 사전 정보를 개인 카톡으로 보내주셔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여정을 일일이 소개해 드리고 싶지만 후기라 간단하게 느낌만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PCR검사 저렴하게 하신분들 소개 : 선별진료소에서 음성확인서를 받고 공항에서 영문확인서를 해오신 방법이 있습니다. 공항에서 소요시간은 1시간 내외로 들었다고 합니다. 불안하신 분은 동네에서도 대행만 하는 병원을 찾으시면 가장 저렴하게 발행하셨어요. 비용은 3만원.
2. 공항 면세점 : 저녁10시까지 매장은 운영하나 거의 많은 제품들이 품절입니다. 인터넷으로 미리 구매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3. 비행기 컨디션 : 인원이 적어 편안하게 앉아 왔습니다. 기내 음식도 오랜만에 먹어서인지 맛나게.
4. 날씨 및 옷 : 한국보다 조금 쌀쌀한 날씨입니다. 흐린 날씨도 대비 우산은 필수품. 산정상은 겨울복으로 준비하셔야 합니다. 저도 고민고민하다가 초가을에서 겨울옷까지 준비하느라 캐리어가 부족.ㅜㅜ
5. 음식 : 스위스 음식은 대체로 많이 짭습니다. 그리고 현지식이 대부분이라 한식 좋아하시는 분은 라면은 필수겠죠.
전 접이식라면포터로 1일1라면1소주로.ㅋㅋㅋ 김치찌개 밀키트는 신의 한수였어요. 햇반과 김. 김은 넉넉히 가져가셔서 스위스와인과 드심 최고입니다.
6. 현지 마트 : COOP과 MIGROS가 대표적입니다. 저는 매 도시에서 COOP 이용 스위스와인은 매일 먹었습니다. 가격은 5프랑에서 13프랑정도. 애주가분들께는 강추. 그리고 각 주마다 대표하는 맥주가 있으니 드셔보는것도 추천드립니다.스위스 주류는 한국에 없다니 마구마구.
7. 선물 : 스위스 물가는 소문대로. 그래도 지인들께 선물하실거면 미리 한국에서 면세로 준비하세요. 스위스 선물로는 그나마 초코렛 준비했습니다. 공항에도 있으니 더욱 편하게 구매 가능합니다. 브랜드가 LADERACH인데 한국에서 압구정에 매장이 있는데 스위스가 저렴한 편(?)입니다.
이제 여행의 이야기로 마무리 할께요.
스위스 여행은 자연으로의 힐링을 얻은 여행이었습니다. 주덕근인솔자님의 해박한 유럽의 역사와 문화의 소개로 스위스의 첫만남을 편하게 해주셨습니다. 또한 하루하루 자연과의 감성을 돋구었던 디제잉은 정말 따뜻한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여행은 한마디로 '여유'의 시간이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관광객이 적어서 모든것이 여유로왔고 또한 개인 시간도 충분히 주셔서 각 도시마다 커피 한잔의 여유러움도 함께 했습니다.
호텔 컨디션도 거의 일급수준이었고 조식은 정말 저를 살찌우게 했습니다. 얼마만에 먹은 여행 조식이었는지.
대형버스에 20명을 동행분들이라 자리도 넉넉하게 앉아 정말 편안한 여행이었습니다.
아쉬운건 날씨가 흐려 그토록 보고 싶었던 마테호른을 보지 못한것이 젤 속상한 아쉬움입니다. 그래도 조금이나마 위안을 해주시고자 개인마다 마테호른의 소장 사진을 보내주신 인솔자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마지막 일정이었던 리기산의 정상은 우리을 위로하듯 막혀있던 구름을 걷어주어 정말 행복한 휠링의 시간이었습니다.
여행의 진정한 목마름의 동행분들도 너무 좋으신 분을 만나 즐거웠습니다. 이번에도 왜 사람들이 여행을 가고자 하는지 알게 된 여행이었습니다.
참~~~ 좋은 여행!
이제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기 전 이 후기로 즐거웠던 시간을 다시 회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