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24(토)~07.31(토) [부산출발/직항] 북유럽 3국 8일 #노르웨이/스웨덴/핀란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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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6(월)~08.03(화) [부산출발/특급호텔] 터키 일주 9일 #WIFI버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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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살 터울의 두 아들이 순차적으로 군복무를 하는 바람에 지난 4년 동안 가족여행을 가지 못했는데, 둘째의 제대기념으로 큰 마음 먹고 북유럽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역사적인 유물이나 지명도 측면에서 더 매력적인 나라들이 많이 있지만 굳이 북유럽을 선택한 것은, 이들 나라들은 좀처럼 다시 가기 어려운 지역이고 또 대자연을 느끼면서 아들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자 하는 바램 때문이었습니다. 항공기 스케쥴을 포함한 모든 일정은 순조로웠고, 대형 크루즈에서의 2박도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특히, 두번째 크루즈에서 일몰과 일출 무렵에 감상한 바닷가 마을의 풍경은 동화책에서나 보는 그런 모습이었습니다. 비가 온다는 날씨예보 때문에 걱정이 많았었는데, 여행 내내 북유럽의 초가을 날씨를 즐길 수 있는 행운도 따랐던 것 같습니다. 피오르드를 찾아가는 버스 여정이 다소 힘들기는 했지만, 직접 마주한 피오르드의 장관은 모든 피로를 씻겨주기에 충분했습니다. 강원도 산골 같은 소박한 마을에서의 이틀 밤과 식사도 정겨웠고, 그 다음날 경험한 플롬 산악열차는 대자연의 웅장함과 그 위대함에 도전하는 인간의 도전정신 그 자체였습니다. 패기지 일정 중간에 하루나 이틀 정도의 자유시간이 주어졌다면, 짐 풀어놓고 시간 걱정 없이 더 즐길 수 있었을텐데... 이 점이 많이 아쉽네요.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그리고 핀란드의 수도에서 차분하게 구경하고 들은 이야기들도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코펜하겐에서 우리 일행을 이끈 전국체전 강원도 권투대표 출신의 현지 가이드님과 오슬로에서 열정적인 설명을 해주신 현지 가이드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좋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참좋은여행사 관계자 분들과 처음부터 끝까지 32명의 팀을 인솔하느라 수고하신 전혜영 가이드님께도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