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이랑 같이 볼까 고민했었는데 마카오만 여행하길 잘한거 같아요. 작은 마카오이지만 꼼꼼하게 관광하면 이틀에 걸쳐 힘들지 않게 쉬엄 쉬엄 골고루 다 보고 올 수 있더라구요. 1월 중순 여행이었는데 21도였거든요. 마카오는 한겨울이라 현지인들은 외투를 입고 다녔지만 관광객들은 한낮엔 반발이나 얇은티 입고 다녔어요. 흐린날이나 저녁엔 바람불고 쌀쌀해서 스카프나 얇은 가디건으로 해결됐구요. 중학교 졸업한 딸이랑 둘이 갔던건데 일행분들 중엔 어르신 두 분이 계셨거든요. 무리한 일정없게 조절하며 신경써 주셔서 많이 걸을일도 없이 편하게 다닐 수 있었어요~! 가이드님께서 유명 관광지 방문 때마다 사진을 정말 잘 찍어주셔서 예쁜 추억도 남기고 더 좋은 모녀여행이 되었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